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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2 16:38:43
  • 수정 2021-05-28 1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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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가스 스마트팩토리 전도사, 업계 혁신 바람



“스마트팩토리 도입 후 우리 회사는 같은 수량의 물량을 처리하는데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15%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또한 공정 환경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돼 노동 강도가 줄어들고, 효율적인 직원 업무배치가 이뤄져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급상승 했습니다. 더불어 고객관리에서부터 시작해 자산관리, 유통관리 등 경영전반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장 자산을 최대한도로 사용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비용의 낭비와 함께 경영전반의 의사결정이 투명해지고 빨라졌습니다. 앞으로 산업가스 업계 전반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최신 공정 자동화로 수익성 향상 및 업계 발전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근 가스켐테크놀로지 본사에서 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조창현 가스켐테크놀로지 대표이사(대전세종충남북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회장)는 이처럼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열변을 토했다.


조창현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전도사로 불린다.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어디든 스마트팩토리로 공장 개선할 것을 권유하고,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통한 장단점과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대해 공정 개선에서부터 비용, 절차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에 때로는 진지하고, 열렬한 권유로 인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스켐테크놀로지의 비즈니스가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조창현 대표이사는 그런 오해를 받으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산업가스 업계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미룰 수는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인들과 업계에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켐테크놀로지는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보조금 지원이 있기 전인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팩토리를 도입을 꾸준히 준비해 왔다.


2011년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토털 가스 서플라이 시스템’ 완벽 구축을 위해 산업가스 안전관리, 충전 시스템 자동화 및 가스 분석 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더불어 IT기술을 접목한 가스충전 자동화시스템을 2012년에 자체 기술을 확보한 후 특허등록 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특허기술을 적용해 지난 2015년 진천 제3공장이 완성됐다. 진천 제3공장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가스 최신기술과 장비를 적용하는 등 선진화된 충전·제조시설을 갖춰 생산효율을 높였으며, 작업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설계됐다. 충전·이송 자동화 라인은 3개 라인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어 작업자가 한 번에 여러 라인을 관리할 수 있으며, 적용된 안전시스템에는 이상신호 감지시 감독자에게 바로 연락이 오도록 해 빠른 상황 대처를 할 수 있다.


최근에 스마트팩토리로 개 보수된 충남 천안의 본사 및 공장은 그 수준을 더욱 높였다.


충남 천안 본사 및 공장은 현재 2단계 스마트팩토리 도입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3단계 중간 1수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도입 1단계는 기초수준으로 생산실적 정보는 자동집계하고 설계, 영업, 재고, 회계 등 부분적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2단계인 중간 1수준에서는 설비 정보 자동집계로 실시간 공장 운영 모니터링, 품질분석 등 분야별 관리시스템간 부분적 연계가 이뤄지는 수준이다.


3단계인 중간 2수준에서는 관리 시스템을 통한 설비 자동제어 단계로 실시간 생산 최적화로 개발, 생산, 지원관리 등 분야별 관리시스템간 실시간 연동되는 수준이다.


4단계는 고도화 수준으로 설비, 자재, 시스템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돼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설비, 시스템을 통한 자율적 공장운영단계다.


최신 자동화 생산시스템 수익성 향상·업무환경 개선

2022년까지 정부 3만개 지원, 업계 도입 서둘러야


우선 가스켐테크놀로지 공장의 제조과정은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관리되며, 압력, 유량, 온도가 자동으로 세팅된다.


이에 따라 1사람이 1일 400병을 혼자서 충전 할 수 있다.


특히 용기관리는 D사의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초기 투자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의료용가스 및 독성가스, 가연성 고압가스 등의 충전·판매대장 작성 및 유통과정 관리에 최적화 했다.


무선AP(와이파이)와 통신망(LTE)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바코드 자료를 실시간 송수신 할 수 있다.


용기관리와 관련해 상차에서 판매, 회수, 하차, 생산, LOT, 진공/배기, 용기출고, 용기입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관리가 가능하다.


저장 탱크 관리는 M사의 제품을 도입했다. 저장 탱크 관리 시스템은 과충전(93∼95%) 레벨을 설정해 가스탱크의 과충전을 방지한다. 또한 통상 30% 재고량을 기준으로 가스발주 시점을 알려주며, 특히 가스 최소 운용레벨 알람 기능으로 가스탱크의 위험 수위를 조속히 조치하도록 알려주고, 효율적인 배차관리와 경영효율화에 도움을 준다.


산업가스 업계에 최적화된 ERP도 도입 할 예정했다. 산업가스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 완벽히 통합관리가 가능하고, 업무별 최적화 시스템을 통해 관리의 다양성을 제공하며, 강력한 통제기능으로 일관된 마감체계가 구축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대의 업무생산성을 이끌어내고, 비용감소와 수익성 향상을 실현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런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빅데이터가 누적돼 공정과정이나 영업과정에서의 피드백이 과거와는 다르게 빨라졌다.


더불어 이렇게 구축된 스마트팩토리는 디지털에 능한 밀레니엄 세대들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해 직원의 평균 연령이 낮아지고, 근무환경이 좋아져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스마트팩토리 도입 후 최대의 성과다.


조창현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도입 후 수익성이 배로 늘었다며 현재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창현 대표이사는 “국내 제조업 중 산업가스 업계가 스마트팩토리 전환이 가장 더딘 분야일 것”이라며 “지금 산업가스 업계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로에 서 있는데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스마트팩토리 도입이 절실하며, 향후 스마트팩토리 도입기업과 비도입기업과의 차이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폭이 점점 넓어질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팩토리 비도입 기업은 도태되거나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까지 정부는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3만개까지 지원하고 종료시킬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정부 지원이 가능한 상태가 도입을 위한 기회로 산업가스 업계 관계자들도 빠른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자동화 시설이 적용된 충전장

▲ 충전 자동화 장치


▲ 저장탱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다.


▲ 용기관리를 위해 각 용기별로 바코드가 부착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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