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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4 1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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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左)과 올씨社(Allseas Group SA) 에드워드 히레마(Edward Heerema) 회장이 해양플랜트 설치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左)과 올씨社(Allseas Group SA) 에드워드 히레마(Edward Heerema) 회장이 해양플랜트 설치선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남상태)은 네덜란드의 델프트(Delft)에서 올씨社(Allseas Group SA)와 6억달러 상당의 초대형 해양플랜트 설치선(Platform Installation/Removal & Pipe-lay Vessel)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건조하는 신개념의 플랫폼·파이프 설치선이다. 플랫폼의 상부 구조물(Topside)까지 한 번에 들어 올려 운반하고 설치 및 해체를 할 수 있는 선박은 이번이 최초이다.

4만8,000톤 규모의 상부 구조물과 2만5,000톤의 자켓(Jacket)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초대형 크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자동 위치 제어 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기술과 자체 동력을 이용한 자항 능력까지 갖추게 돼 13노트(약 시속 24km)의 속력으로 운항이 가능하다.

또한 이 선박은 규모 면에서 세계 최고다. 이 선박은 길이가 382m, 폭이 117m, 높이는 29m로 기존 세계 최대 규모였던 올씨社의 솔리테어(Solitaire)의 2배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6개를 합친 넓이와 맞먹는 것으로, 선박 자체 무게만 초대형유조선(VLCC) 무게의 3배인 12만톤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길이 530m, 폭 131m 규모의 제1도크 전체를 일정 기간 동안 이 선박 건조에 전용할 계획이다. 이런 대규모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도크를 보유한 조선소는 세계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유일하다.

이 선박은 올씨社 회장의 부친이자 히레마(Heerema)社의 창업주인 히레마(Pieter S Heerema)의 이름을 따서 ‘피터 쉘테(Pieter Schelte)’라고 명명되어 2013년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대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 같은 초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시설, 노하우를 가진 곳은 대우조선해양 뿐” 이라며, “기존의 노후화된 해양구조물에 대한 대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모두 24척 약 24억3,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약 340억달러 상당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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