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아이피 직원이 J750 설치 후 출력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인체장기 모형 제작에 사용될 풀컬러 3D프린터를 공급하고 의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스트라타시스는 서울대병원 원내 1호 벤처기업으로 의료용 3D프린팅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에 의료 분야 최초로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스트라타시스 J750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반 의료 3D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CT 또는 MRI 검사결과를 3D 영상으로 변환하고 사실적인 인체장기모형 3D프린팅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컬아이피는 J750을 통해 수술 연습용 및 교육용 인체장기 모형의 3D프린팅 제작이 더욱 사실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D프린터로 제작한 개인 맞춤형 장기 모형은 환자들에게 환자 상태 및 수술 과정을 시각화 하면서 쉽게 설명할 수 있으며 수술 전 모의실험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스트라타시스 J750은 스트라타시스 제품군 중 최상위 기종으로, 세계 최초로 풀 컬러 복합 재료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50만 가지 색상, 질감, 색조, 투명성, 경도를 아우르는 다양한 재질 구현이 가능해 매우 사실적인 시제품을 단시간에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트라타시스 J750으로 제작한 시제품은 완성품의 외관, 촉감, 내부 구성을 비롯해 기능적으로도 동일하게 작동되며, 해외에서는 스트라타시스 J750으로 제작한 신장 모형이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오늘날 4차산업혁명 시대에 3D 기술은 의학계 혁신에 빠질 수 없는 기술이 되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선진기업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팅 기술력과 메디컬아이피의 의료 혁신 서비스가 함께 창출할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다니엘 톰슨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는 의료 분야 최초로 스트라타시스 J750 풀컬러 3D프린터를 공급하게 되어 의료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스트라타시스의 선도적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메디컬아이피가 더욱 세계적인 의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