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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2 16: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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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두정 모듈러 주택 실증단지는 구조체에 모듈을 삽입하는 인필러 공법이 적용됐다.


차세대 친환경 건설공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립식
(모듈러) 주택이 저층에서 실증을 완료하고 고층으로 적용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과 함께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 중인 수요자 맞춤형 조립식(모듈러) 공동주택 실증단지 준공식을 천안시 두정동 인근에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은 창호, 외벽체,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의 자재와 부품이 포함된 박스형태의 모듈을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건설공법을 말한다.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공법 대비 50% 이상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며, 필요 기능인력 감소는 물론 해체 시에도 모듈을 재사용 할 수 있어 건설폐기물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준공된 천안 두정 실증단지는 서울 가양동에 201712월에 건축한 국내 최초 모듈러 공동주택 실증단지에 이은 두 번째 실증으로 올해 10월에 사회초년생, 고령자, 주거약자 등 4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 천안 두정 실증단지는 처음으로 인필식(Infill)공법이 적용됐다. 인필공법은 뼈대가 있는 구조체에 박스형태의 모듈을 서랍처럼 끼워넣는 방식으로, 기존에 적용되었던 적층식 모듈러 공법보다 층간소음 완화 및 구조안전성이 강화되고, 고층구조에도 적용이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토부는 저층 모듈러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중고층을 위한 기술개발과 실증을 적극 추진해 나가는 한편, 모듈러주택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현재 중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실증사업부지를 공모 중이며, 중고층화를 통해 모듈러 건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모듈러주택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모듈러 공동주택 발주물량을 지속 공급하고, 모듈러 시공현장의 사업 프로세스 개선과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 김흥진 주택정책관은 앞으로 모듈러 주택 고층화 등을 위한 공동주택 건설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해 주택 건설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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