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 신소재가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에 발맞춰 중대형 배터리 소재사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코스모신소재㈜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 설비 증설에 우선 430억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증설은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을 연산 5,000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증설 부지와 건축물은 시장 상황에 따라 즉시 추가 증설이 가능할 수 있도록 연산 1만5,000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투자로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의 생산능력은 연산 3,000톤에서 8,000톤까지 확대된다. 회사는 이와는 별도로 수요가 정체되고 있는 소형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도 중대형 전지용 양극활물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전환해 연산 5,000톤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캐파는 1만3,000톤으로 확대되며 시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캐파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되는 LCO계열의 양극활물질을 주로 생산해오다가 2018년부터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설비를 신설했으며 고객사 확보에 발맞춰 설비 증설을 단행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ESS 및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NCM 양극활물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함으로 해서 향후 매출 및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