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자동차 생산,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2019년 6월 수출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차는 6월에만 내수가 8배 이상, 수출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2019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 산업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년 상반기(1∼6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은 1.2% 증가, 수출은 2.5% 증가했다.
2019년 6월 국내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생산은 2019년 상반기 일부업체의 부분파업 등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쌍용의 SUV 신차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202만8,332대를 생산했다.
6월은 일부업체의 유럽지역 수출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소폭 감소(-1.0%)한 33만2,847대 생산했으며, 반기별 생산량은 2017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출은 상반기 전기차 등 친환경차(30.1%)와 신형 SUV(9.7%) 위주로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24만6,454대를 수출 판매했다.
국산 자동차는 중국성장세 둔화 및 세계경제성장률 둔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2.5% 수출 증가하는 등 선전중이다.
6월은 전년동월 대비 2.3% 증가한 21만6,793대를 수출했다.
내수는 상반기 국산차의 경우 전년 수준(-0.1%)을 유지했으나, 아우디·폭스바겐·BMW 등 수입차의 판매부진(-21.8%)으로 인해 전체로는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한 86만7,380대를 판매했다.
6월 국산차는 전년동월 대비 4.2% 감소했고, 수입차는 20.4% 감소해 전체 내수는 7.0% 감소한 14만4,831대를 판매했다.
6월 수소차(FCEV)는 전년동월 대비 769.1% 증가한 478대가 판매됐고, 수출은 980% 증가했다.
하이브리드(HEV)는 현대 그랜저, 기아의 니로를 중심으로 판매호조가 지속돼 34.5% 증가한 9,327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북미, 동유럽 등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은 감소하여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11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중국을 포함한 미국, EU 등 주요지역이 모두 감소하며 전년동월 대비 13.8% 감소한 1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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