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스틸(대표 안도호)이 17년 연속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하며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틸과 코스틸 노동조합(위원장 정삼복)은 지난 1월 최저임금법 개정에 따른 임금체계 개선에 합의한 후 지난 11일에는 올해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2003년 무교섭 타결을 시작으로 2007년 영구 노사평화 선언에 이어 17년 연속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특히 이번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은 철강경기 침체와 사회 전반의 불안정한 노사관계 속에서 이뤄져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코스틸 포항공장의 이창배 본부장은 “17년 연속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은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로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개선해온 경영진의 오랜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협력 및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삼복 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함께 이뤄낸 조합원들과 장시간 근로개선 및 작업환경 개선 등에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경영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코스틸만의 차별화된 노사문화를 더욱 확고하게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