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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1 17: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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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와 포스코 컨소시엄이 참여 중인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탐사광구광구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돼 2006년 우즈벡 유전개발 사업 진출 이후 첫 번째 성과를 거두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1차 탐사정 시추를 진행 후 5월말까지 산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1일 기준 천연가스 50만 입방미터(원유환산약3,100배럴) 규모로 시험 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아랄해 탐사광구는 2006년 8월, 우즈벡 포함 5개국(한국, 우즈벡, 러시아, 중국, 말련)이 각각 지분 20%로 컨소시엄 계약이 체결하고 개발 중인 곳으로 한국 측은 석유공사(지분10.2%)와 포스코(지분9.8%)가 참여하고 있다.

올 8월말부터는 1차 탐사정에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2차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며 1차 탐사정의 성공으로 2차 탐사정에서도 추가 발견이 기대된다. 또한
동 광구 인근지역에는 가스파이프라인이 있어 개발여건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우즈벡을 방문 중인 최경환 지경부장관은 지난 7~8일 아지모프 제1부총리 및 가니예프 부총리 등 우즈벡 정부 고위인사와의 양자회담에서 아랄해 광구의 가스 발견에 대해 서로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최장관은 우즈벡 정부에 탐사사업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우즈벡측은 금년 8월말 착수 예정인 2차 탐사정 시추작업도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협조를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회담을 통해 한-우즈벡간 대표적인 경협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에 대해 우즈벡측이 현물출자계획을 조속히 한국측에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동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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