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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1 11: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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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와 경연전람이 공동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경기도가 후원하는 ‘2010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이하, IMAC 2010)’이 사상 최대 규모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는 국내 220개사, 해외 60개사 등 총 280개사가 참가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IMAC은 첫해 110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20% 이상 참가 업체 규모가 늘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부품소재 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IT 관련 품목 및 기계, 로봇, 섬유, 화학, 세라믹 등 부품소재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품목들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는 참가 업체 간 비즈니스를 활발히 하고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통합 개최 행사로 ‘GP KOREA 2010(Global Partnership Korea 2010)‘, ’대·중소기업 부품소재 구매상담회’, ‘대·중소기업 부품소재 구매 설명회’가 기획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GP KOREA 2010’에는 Texas Instrument(반도체), Alcatel-Lucent(통신장비), 롤스로이스(항공기엔진) 등 분야별 최고 글로벌 기업 54개사가 참가해 국제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23개사, 미국 20개사, 중국 4개사, 영국 2개사와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대만, UAE에서 각 1개사 참여했는데 대부분 우리나라와 교역이 활발한 일본, 미국에서 많은 기업들이 방한하였으며 특히 중국도 4개사가 참여해 중국 기업의 달라진 위상 보여줬다.

또한 우리 부품소재 기술력 향상과 엔고 등으로 일본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향후 일본과의 부품소재분야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15개사, 수송·중공업 12개사, 기계 10개사, 그린산업 9개사, CVC 4개사, 의료기기와 화학재료 각 2개사 참여했다.

이중에서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IT, 자동차, 중공업 등 주력산업 관련 분야에 글로벌기업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글로벌기업의 벤처캐피탈(CVC) 등도 4개사가 참여해 한국 기업의 창의력과 미래 지향적 기술개발 능력에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보였다.

▲ ▲산업별 컨퍼런스 그린산업분야에서 ‘한국의 연료전지개발 프로그램 상용화를 위한 길’이란 주제발표를 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홍성안 센터장.. ▲산업별 컨퍼런스 그린산업분야에서 ‘한국의 연료전지개발 프로그램 상용화를 위한 길’이란 주제발표를 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홍성안 센터장.

또한 ‘GP KOREA 2010’에서는 산업별 컨퍼런스가 열렸는데 전기전자/의료,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수송장비, CVC (Corporate Venture Capital), 그린산업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삼성전기, LG이노텍, 현대차, 롤스로이스, 도쿄 일렉트론 등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산업별 최신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IAT 관계자는 “대부분의 컨퍼런스 연사를 기업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임원급을 초빙하여 부품소재 기업인들에게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글로벌기업들이 우리 기업의 부품소재를 전시장에서 즉시 체험할 수 있도록 부품소재산업전을 동시 개최함으로써 상담의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부품소재산업전에는 LG이노텍, 코오롱 인더스트리, 제일모직, 재영솔루텍 등 국내 170개 기업과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4개 전문기관이 참가, 다양한 부품소재 품목을 전시했다.

■출품업체

나노분말 제조장비 및 나노분말 제조업체인 (주)나노기술은 전기폭발법에 의한 금속나노분말 제조장비, Al, Cu, Ni, Fe, Ag, Sn 등의 다양한 금속나노분말, Cu-Ni alloy, SUS304 - 세라믹분말 등의 다양한 합금나노분말을 소개해 참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디스플레이용 유·무기 재료 전문업체인 대주전자(주)는 LED용 형광체(yellow,green) CCFL용 형광체(red, green, blue) PDP용 형광체(red, green, blue) 실리콘 웨이퍼 태양전지용 전극 페이스트 광촉매, 나노분말 등을 이번전시회에 출품했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주)영원신소재는 차량 및 가전 열교환기용 알루미늄 압출튜브, 알루미늄 일발 와이어 및 로드 등을 출품해 업계 관계자들이 부스를 참관하고 상담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기계제작업체에 자사제품을 수출하는 일진정밀은 첨단 공작기계를 이용한 정밀기계부품, 반도체 장비부품, LCD 장비부품, 자동화기계부품, 산업기계부품 등을 전시해 많은 참관자들의 방문과 관심을 받았다.

▲ ▲LG이노텍 전시부스. ▲LG이노텍 전시부스

1970년 국내 최초의 종합전자부품기업으로 첫발을 내딧은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 기존 백열등을 대체할 LED조명을 선보였고,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Wireless Modim을 출품했다.

파인세라믹 전문업체 SKC솔믹스는 SiC Suceptor(4"), SiC Boat, Y203 Lid(ø570) 4AIN Plate(ø450), High Power KED Substrate(AIN 기판, Metalized AIN 기판) 등을 출품해 전시했다.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부조한 연구인력과 취약한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연구개발능력을 높이고자 1990년 출범한 자동차부품연구원은 연구원 자체에서 개발한 다양한 연구 결과물을 출품해 많은 관심을 얻었다.

2008년부터 참가해 올해 3회째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전시참가 하고 있는 재료연구소는 친환경 경량 구조용 소재인 마그네슘 연구, 타이타늄 소재 연구, 고성능 분말재료 기술 개발, 표면 소재 연구, 세라믹 소재 기술,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관련 소재 연구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연구현황을 소개하는 자료와 해당 기술로 제조된 부품들을 전시했다.

지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07년 대외무역법에 근거해 설립된 전략물자관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1. 정부의 전략물자 통제 정책 및 법제도 2. 취급품목의 전략물자 해당여부 확인3. 전략물자 수출절차 소개 4. 온라인 시스템 이용 방법 5.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지정 방법 등 전략물자 관리제도를 소개했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시부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시부스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 나노융합소재섬유, 바이오융합소재섬유, 자동차 및 국방분야 섬유소재, PCB 소재 및 Direst Patterned 전기회로부품, 복합도금부품, 크로도금 휠, Cu 몰드 등을 출품 전시했다.

1991년 설립된 지경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은 이번 국제부품소재전에 나노선 나노튜브 환경검지 경보시스템, 투명발열창호, Passive Integrated Si-Interposer. 스마트 온습도 복합센서, 스마트 정밀모터 등을 출품했다.

한국 화학섬유산업의 선두기업인 코오롱 인더스트리(주)는 Polisging Pad, 차량용 H/Liner 내장재, Filler 내장재, 터빈필터, 캐빈펄터, Tile Carpet, 초배지 Heracron, 방탄헬멧, 방탄복, 광케이블 등 다양한 자사 제품을 전시했다.

엘리베이터 모터의 50%, 산업용 모터의 25%를 점유한 하이젠모터(주)는 이번 전시회에 일반 범용모터, 서보모터, 서보드라이브를 출시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금형 제작 및 사출품 전문 생산 업체인 재영솔루텍(주)는 휴대폰 관련부품, 반도체 관련부품 및 금형, 자동차 기능성 부품, 광학렌지 및 모듈 NMT 부품 등 다양한 생산베품을 전시해 많은 참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KIST 전시부스. ▲KIST 전시부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고성능 저온동시소성 유전체 세라믹 기술, 고온용 탄화규소 분질필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나노구조제체를 이용한 고감도 가스센서, 전기방사기술을 이용한 고효율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플라스틱 광섬유 기반 FITH(fiber in the home)시스템, 환경·바이오 나노센서 어레이 칩 개발,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 등을 선보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부지역본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금속소재 미니클러스터, 메카트로닉스 미니클러스터, 정밀화학 미니클러스터, 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 청정표면처리 미니클러스터 회원 28개사가 참여해 큰 부스를 만들고 산업단지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화학연구원은 이번전시회에 연구원에서 개발한 부품소재 관련 연구 성과물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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