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SLM(selective Laser Melting:선택적레이저소결)방식 금속 3D프린터 국산화 기업 윈포시스㈜(대표 여환철)가 의료기기 전문 금속 3D프린팅 패키지를 출시하고 의료용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윈포시스㈜는 오는 6월26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열리는 ‘2019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엑스포(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에 부스(부스번호 #627)를 마련하고 MetalSys-Medical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3D프린팅은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도구에서 부터 치아, 두개골, 고관절, 무릎관절 등 인체삽입용 임플란트 까지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는 3D프린팅 기술 적용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을 통해 3D프린팅, 로봇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의료기술에 대한 신의료기술 평가기간 단축과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을 도입하는 등 규제완화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이러한 트랜드에 맞춰 윈포시스㈜가 출시한 ‘MetalSys-Medical’는 의료기기 적층제품에 최적화된 금속 프린팅 패키지로서 의료기기의 생명인 신뢰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해 △분말 이력관리 시스템 △공정 및 품질관리 시스템 △진공 챔버 기술 등을 탑재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금속 3D프린터는 고순도의 정밀 구형분말이 사용되는데 공정 특성상 50번 이상 재활용되면서 분말 품질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업계에서는 분말 품질관리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윈포시스는 ‘MetalSys-Powder’라는 분말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바코드 기반으로 현재 사용되는 분말의 이력관리, 보관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미국 FDA 가이드 라인에도 추천하는 적층공정 방향이다.
의료 및 항공 부품은 가공품의 특성상 높은 품질관리가 요구되나 현재의 X-Ray 검사 시스템으로 금속 부품을 검사시 투과와 산란 문제로 정확한 품질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에 개발된 MetalSys-MPT(Melting Pool Tomogrphy) 는 금속적층 가공물을 공정진행 동안 계속 모니터링해, 금속 적층물의 공정을 검사하고, 최종 결과물에 대해 품질을 보증할 수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적층공정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MetalSys-APP도 도입됐다. 이밖에도 사용자는 적층 공정 검사프로그램인 MetalSys-Vision을 통해 적층가공 동안의 분말 도포상태, 적층 상태, 블레이드 손상 등의 오류를 조기에 검사할 수 있다.
MetalSys-Medical에 적용된 금속 3D프린터는 SLM 방식의 MetalSysE시리즈로 의료 전용 장비에 맞게 윈포시스 고유의 기술인 진공 챔버 기술이 적용됐다. 이 장비로 고진공에서 타이타늄을 가공할 수 있으며, 레이저의 오동작 방지 모듈적용 및 챔버의 폭발 방지장치도 적용돼 작업자 및 작업환경 안전을 보증한다.
윈포시스는 MetalSys-Medical 패키지를 광대뼈, 턱뼈 등 얼굴, 치과, 상지 등 타이타늄 임플란트 제작사를 중심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CD 검사 장비제작 및 공장자동화 전문기업 윈포시스는 3차원 관련 프로그램 및 장비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했으며 울산에 ‘메탈3D’라는 적층가공 서비스 전문회사를 설립하며 적층제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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