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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1 16:35:35
  • 수정 2019-06-11 16: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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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은 물질을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의 범주에서 조작·분석하고 새롭게 되거나 나타내는 소재·소자 또는 시스템을 창출하는 과학기술로 인류의 스마트(Smart)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가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으로 1GB 용량의 영화를 1~2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5G(5세대 이동통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노기술과 소재가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나노기술은 IT, NT, BT 등 기존 기술과 접목돼 나노융합기술로 확장하면서 성능 개선 및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20년간 나노융합기술에 조단위 투자를 단행했고 제조업에 적용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는 일본, 미국 등과 함께 세계에서 손꼽히는 나노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2001년 나노융합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정칠희)은 올해로 17년째 신기술 융합비즈니스 국제 전시회인 ‘나노코리아(NANO KOREA)’를 개최하면서 국내 나노융합기술의 상용화와 세계 기업 및 전문가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세계 3대 국제 나노기술행사로 거듭난 나노코리아는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신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과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19’ 개최를 2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숫자 키워드를 중심으로 행사를 미리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노융합기술 국제 비즈니스 플랫폼, 양·질적 성장 ‘역대 최대’


▲ 올해 나노코리아는 6개 전시회 합동개최로 많은 볼거리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전망이다.


■ 킨텍스 제 ‘1’ 전시장 이전, 접근성 향상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는나노코리아 2019는 ‘Nanotechnology, For The Smart World’라는 주제로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킨텍스 제 1전시장 4홀과 5홀에서 개최된다. 나노코리아가 지난 2016년 킨텍스로 전시장을 옮긴 이래 제 2전시장에서 지속 개최돼 왔으나 올해 제 1전시장으로 이전하면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


여기에 올해 나노코리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3개국 400개사 6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됨에 따라 참관객도 약 1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로 인해 품목별 출품이 다변화, 전문화 되고 참가기업도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출품하며 한국과학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재료연구소, 카이스트, 나노융합2020사업단,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등에서 우수 상용화 기술도 역대 최대로 선보이면서 명실상부한 국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T+‘2’B(Tech Plus to Business)사업 성과


나노조합이 지난 201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T+2B(Tech Plus to Business)사업은 나노기술이 적용된 제품(T+)의 수요연계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나노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 극복을 지원해 수요기업과의 제품거래, 융합 R&D 등 성과창출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대전시의 지원을 통해, ‘대전 T+2B센터’를 개소한 바 있는데 올해 나노코리아에서는 센터의 T+2B 사업 성과를 중점 소개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부스에는 △제우스(2~10nm급 고효율 바이오 양자점 형광표준칩) △바이오시네틱스(수분산성이 뛰어난 300nm급 나노 커큐민 분말) △디알레보텍(구리 나노분말 적용으로 Antifouling 기능이 향상된 방오어망) △동구나노텍(구형 나노셀룰로오스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 △지엘비젼(양자점 필름을 활용한 식물조명) △와이앤지(100nm급 해상도를 가진 나노회절광학소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 나노신소재, 전자파차폐/방열, 나노인쇄전자 ‘3’대 분야 중점 전시


이번 나노코리아에서는 모바일, IoT(사물인터넷)기기 등 전자제품의 고기능화 및 경박단소화로 인해 산업계에서 날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나노신소재, 전자파차폐/방열, 나노인쇄전자’ 등 3대 분야가 중점분야로 선정됐다. 이에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나노셀룰로오스 등 나노기반 신소재 △전자파차폐 & 방열 관련 나노기술 및 소재·부품 △나노인쇄전자 관련 신기술·소재 및 장비·공정 등에 대한 솔루션과 응용제품이 집중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 분야에 대한 수요-공급 간 교류증진과 출품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전시 3일간 수요기업의 CEO, CTO 등 의사결정권자를 별도로 초청해 주요 전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VIP 테크니컬 투어’가 3일간 열린다.


■ ‘4’차 산업혁명 이끄는 나노소재 최신기술 한눈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주관으로 7월2일부터 5일까지 킨텍스 제 1전시장 2~3층 회의장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Nanomaterials, the Building Block for the Future’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최신 나노소재 및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한다.


이에 킨텍스 제1 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기조강연에는 산업계 대표로 홍순국 LG전자 사장이 ‘The Role of Nano Technology for the Future Electronics Industry’를, 연구계 대표로 Yury Gogotsi 드렉셀 대학 교수가 ‘Two-Dimensional Building Blocks for the Future Materials and Devices’를 주제발표한다.


심포지엄은 약 1,200편의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며 나노소재, 나노바이오, 센서 등에 대한 기술세션과 계산재료과학, 신결정소재 합성 및 응용 등에 대한 튜토리얼 세션도 함께 열린다.


■ ‘5’G시대 필요한 나노소재는?…산업화 특별세션 미래 조망


5G 시대가 본격화되기 위해선 저신호손실, 고방열, 저유전 나노소재 기술과 관련한 소재부품, 측정장비 등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이에 나노코리아에서는 7월4일 전시장 5홀 강연장에서 5G시대를 위한 나노소재 솔루션을 주제로 산업화 특별세션이 개최된다.


이번 산업화 특별세션은 수요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밸류체인별로 관련 기술 수요·공급이 필요한 점을 공유하고 네트워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에 5G통신, 단말·장비·측정, 소재·응용 등에 필요한 고속 중계기, 저유전 기판소재, 고방열 저신호손실 소재, 저유전 소재 등 기술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기업으로는 LG전자, 안리쓰, 키사이트테크놀로지, 넥스플렉스 등이 확정됐다.

■ 접착·코팅·필름展 신설, ‘6’개 신기술 전시회 동반개최


올해 나노코리아에는 접착·코팅·필름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1회 아템페어(ATEM Fair)’가 합동으로 개최된다. 이로인해 기존 나노기술, 마이크로멤스,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레이저 분야를 비롯해 처음으로 접착·코팅·필름 분야가 신설돼 총 6개 신기술을 아우르는 전시회가 됐다. 산업분야별로는 9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접착·코팅산업에서도 방열 및 전자파 차폐 등에 대응하는 것이 주요 이슈이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나노융합기술과의 융복합이 촉진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템페어에는 씨오텍, 수양켐텍, 케이씨코트렐 등 국내 접착코팅 분야 대표기업 50여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접착, 코팅, 표면처리, 의료, 환경,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30명의 컨설턴트가 전시장 현장에서 애로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제접착코팅컨퍼런스(7월3~5일) △나노인쇄전자 워크숍(7월4일) △스마트센서 코리아 2019 심포지엄(7월3일) △마이크로나노시스템 심포지엄(7월3일) 등이 마련돼 미래 신산업의 방향을 예측하고 우수 나노기술과 응용제품 상용화가 촉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나노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서는 6월30일까지 온라인 사전등록신청을 접수 중이다. 사전등록시 간단한 본인확인 후 별도의 입장료(1만원)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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