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SK이노베이션 제소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이 맞소송을 제기하며, 양사간 진실공방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0일 LG화학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월29일에는 LG화학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한 바 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의 도를 넘은 인력 빼가기로 자사의 핵심기술이 다량으로 유출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SK이노베이션은 ‘영업비밀 침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맞소송 발표 후 LG화학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경쟁사의 주장에 대해 소모적 논쟁과 감정적 대립으로 맞서기보다는 모든 것을 법적 절차를 통해서 명확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