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및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울산TP는 최근 ‘울산을 기술강소기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22개사를 선정, 24억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된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육성 및 유치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와 울산TP는 지자체로서는 드물게 자체 R&D 자금을 조성해 지난 3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관련 기업들의 신청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으나 경험 부족 등으로 연구개발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역 내 중소기업(성장 도전형 R&D)과 지역 내로 사업장을 이전하고자 하는 역외 중소기업(밀착 협력형 R&D)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체 57개 중소기업들이 지원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도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울산TP는 지원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평가, 현장실태조사 등 1차 선정과정을 거쳤으며, 선정평가위원회 개최를 통해 최종적으로 22개사(밀착 협력형 R&D 11개사, 성장 도전형 R&D 11개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최대 1억5,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5월 말 최종 협약을 통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의 업종은 주로 신산업분야인 3D프린팅, IoT 산업과 관련돼 있으며, 이들 중소기업 중 나노폴리, 엘에스디지탈 등은 타 지역으로부터 본사를 이전하고, 코리아비티에스 등은 공장을 이전 설립할 계획이다.
차동형 울산TP 원장은 “이번 R&D 사업은 울산이 대기업 중심에서 탈피해 기술기반의 중소기업 육성과 유치를 위해 시도되는 정책적 사업”이라며 “울산TP는 대기업 중심의 주력산업과 기술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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