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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5 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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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LG화학이 순수 내연기관 차량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전기차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볼보자동차그룹의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15일 볼보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공급규모는 계약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모듈형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되는 볼보와 폴스타의 전기차 차세대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그룹이 2017년 론칭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이다.


2017년도 볼보자동차그룹은 2019년부터 신차는 전기자동차만 출시하며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볼보자동차그룹은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공급해온 선도업체로서 기술 리더십,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볼보의 엄격한 구매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오랫동안 축적해온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업계 최초로 파우치형 배터리 ‘롱셀(Long Cell)’ 기술을 개발해 자동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롱셀(Long Cell)’은 배터리 팩 내부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고 팩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어 ‘모듈형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 제작에도 강점을 갖는다.


LG화학은 국내를 비롯해 순수 전기차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중국, 유럽 3개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을 구축한 유일한 업체다.


또한 10년간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210만대로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우수한 성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아왔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볼보자동차그룹과의 전략적 협업관계를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 사장은 “이번 계약은 1990년대초부터 30여년에 걸쳐 R&D를 비롯해 생산, 품질 등 전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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