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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4 16: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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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한상 차세대소재연구소 대표


부경대학교 신소재시스템공학과 권한상 교수가 설립한 차세대소재연구소가 자사의 독자적인 이종복합재료 기술을 대규모 수출로 연결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차세대소재연구소가 최근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미국의 기업 4곳과 70만달러(8억원)에 이르는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차세대소재연구소는 이종복합재료를 이용한 방열, 고강도, 초경량 특성을 가진 파이프, 프로파일, 히트싱크 등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차세대소재연구소는 분말야금(Powder Metallurgy) 공정을 기반으로 경사기능재료 컨셉을 활용해 알루미늄과 구리를 합친 알카파’,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가 결합된 복합재료 등 기존 금속이나 세라믹, 폴리머 등을 대체할 수 있는 맞춤형 다기능성 이종복합재료를 연구 개발하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종복합재료는 탄소나노튜브, 알루미늄, 구리 등의 소재를 결합시켜 기존 금속이나 세라믹, 폴리머 등 소재보다 더 가볍거나 강하고, 두 가지 이상의 성질을 동시에 가지는 특성이 있다.

 

지금까지 10여종에 이르는 이종복합재료를 개발한 권 교수는 지난 2014년 차세대연구소를 창업한 이래 차세대 전기차용 프레임, 자동화 및 에너지 저장시스템용 소재부품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이종복합재료를 적용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의 대학기술 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사업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은 데 이어 최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차세대소재연구소 주식 액면가 5천원의 75배인 375천원으로 15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이 평가에 따르면 발행주식 수가 약 24천주인 차세대소재연구소는 약 100억원 대의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경북 영천 채신공단 14부지에 이종복합재료 양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는 1,800톤급 압출장비가 구축됐으며 이종복합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원천소재 제품을 월 500톤씩 양산해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권 교수는 올해에만 해외 5개 업체와 49억원 규모의 추가 판매계약을 앞두고 있고, 최근 개발한 고기능 방열방폭 CCTV용 하우징 제품도 미국 진출을 논의 중이라며,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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