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내년부터 3년간 90억원을 투입해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특수기기·부품의 스마트 적층제조 기반 구축에 나선다.
대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에 3D프린팅 분야인 ‘스마트 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기반 고도화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은 경쟁력을 잃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의 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부의 핵심 사업이다.
대전시가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기반 고도화사업’은 ICT 융복합 특수기기·부품의 스마트 적층제조 기반을 구축, 생산성과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로봇센터가 주관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와 한밭대학교가 참여한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사업비 90억원(국비 60억, 지방비 26억, 민자 4억)이 투입되며 △3D프린팅 데이터센터 설립 △신규-금속 적층제조장비 등 구축 △관련 기술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29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7억원, 고용유발효과 471명 등이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만큼 고도화와 사업화를 통해 지역 산업 역량이 한 층 더 견실해 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