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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07 1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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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단위:MWh, 자료:SNE리서치)


SK이노베이션이 올 1분기 세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세계 9위로 부상했다.

 

SNE리서치가 7일 발표한 1분기 세계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 따르면 전기차에 탑재된 에너지 총량은 23.4GWh로 전년동기대비 117.9% 급증했다. 1위는 중국의 CATL로 전년동기대비 174% 늘어난 5.5GWh를 기록했다.

 

한국산 배터리의 경우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고 SK이노베이션이 9위로 급등했다. LG화학은 2.5GWh로 전년동기대비 성장률(83.0%)이 시장 평균보다 낮아 순위가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삼성SDI705MWh로 정체됐으나 순위는 전년동기와 같은 6위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447MWh로 순위가 다섯 계단 올라간 9위를 기록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르노 Zoe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니로 BEV와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20193월 기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9GWh로 전년동월대비 103.9% 늘었다. 업체별로는 파나소닉과 CATL, BYD1~3위를 유지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7위로 뛰어올라 월별 10위권내를 지속 유지했다.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3월에도 중국계와 일본계 업체들의 공세가 이어졌으나, 점차 업체별로 성장 추이가 분화되는 양상이다. 기존 메이저 3사인 파나소닉, CATL, BYD의 입지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Farasis가 급성장세를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AESC는 두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PEVEGuoxuan도 점유율이 떨어졌다.

 

이에 비해 한국계는 SK이노베이션이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LG화학과 삼성SDI 모두 점유율이 하락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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