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4-30 12:43:12
기사수정


▲ 종합경기 BSI 추이

경제인들이 바라보는 5월 국내 경기 심리가 반등의 기미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는 94.1을 기록했다.


5월 계절 효과에도 불구하고 휴일 증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대내외 수요 위축으로 인한 경기 부진이 반영돼 지난달(94.6)에 이어 연속 감소했다.


4월 실적치는 93.9로 조사돼 48개월간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5월 전망치의 경우 통상 가정의 달에 따른 내수 활성화 기대로 4월 전망치보다 오르는 경향이 있다.


최근 10년 추이를 보면, 2013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는 5월 전망치가 4월보다 높았다.


반면 금번 전망치는 4월 전망(94.6)보다 낮다.


이는 5월 효과에 따른 기대감 보다 조업일수 감소, 대내외 경기 악화로 인한 부정적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달 전망은 모든 분야가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는데, 지난달에는 내수전망이 100.2로 기대감이 나타났지만 이번 달에는 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경연은 경기 부진에 대한 불안감이 기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 및 한국 경제성장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되는 등 경기 둔화가 현실화 되며 기업의 심리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4월 실적은 93.9를 기록하며 48개월 연속 기준선 이하를 기록했다.


내수(96.1), 수출(97.0), 투자(98.7), 자금(96.3), 재고(103.0), 고용(98.9), 채산성(95.4) 등 모든 부문이 부진했다.


기업들은 내수부진 지속, 업체 간 경쟁심화, 인건비·임대료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이 원인이라고 응답했다.


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3% 성장하고 주력 기업들의 실적도 악화되고 있어 정부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인 2.6% 달성이 힘들어 보인다”며 “경기를 반등시키기 위해서는 기업 투자 및 경영 환경 개선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92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