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의 1분기 경영실적이 반도체 업계의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간 대비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4일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511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지만, 전기대비 1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전기대비 1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대비 32.2% 감소했고, 전기대비 42.5%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전방산업인 반도체 메모리의 수요 둔화 속에서도 꾸준히 특수가스의 판매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반도체 업계가 재고 조정에 들어가며, 생산량이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의 미세화 공정과 다층구조의 영향으로 공정이 2배 이상 늘어 관련 특수가스의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1분기 반도체 업황 후퇴에 전분기 대비 소폭 실적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모바일과 서버용 D램 수요가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개선되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2분기부터는 반도체 관련 특수가스의 판매도 늘어나며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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