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광주지역 119 장난전화는 줄어든 반면 잘못 걸린 전화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에 따르면 5월말까지 119상황실에 걸려온 장난전화는 212건으로 지난해보다 150건(41.4%) 감소하고 오접속 전화는 총 3만2,598건으로 지난해 보다 7,803건(31.5%)이 증가했다.
장난전화는 신고자에 대한 계도 활동으로 시민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3월부터 도입한 ‘발신번호 표시제한 강제수신’ 기능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오접속 전화 증가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신고(57.2%)가 늘어나고 최근에는 터치(Touch)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가 많이 보급되면서 관리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사용해 전화할 때는 번호가 맞는지 꼭 확인하고, 터치폰은 더욱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5월까지 119신고전화는 총 186,314건으로 하루평균 1,234건이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7,812건(17.5%)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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