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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2 1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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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용 양극활물질 사용량(단위:톤)


지난해 세계 전기차
(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용 양극재가 중국 전기차 성장에 힘입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기차가 보다 먼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니켈 함량을 높인 NCM 양극활물질 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총량은 약 207천톤으로 전년대비 5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활물질별 사용량을 살펴보면 안정성은 높으나 에너지용량은 낮은 LFP(리튬인산철) 사용량은 줄어들고 안정성과 에너지용량 밸런스를 맞춘 NCM(니켈코발트망간)523NCM622 사용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CM523은 전체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니켈이 5, 코발트가 2, 망간이 3이라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니켈 함량을 높일수록 에너지용량이 높아져 먼거리를 달릴 수 있지만 안정성이 떨어진다.

 

NCM523 사용량은 전년대비 6.8배나 급증한 약 48만천톤을 기록하며 단숨에 2위로 등극했다. NCM622 사용량은 2.4배 성장한 약 23만천톤 점유율이 두 자릿수대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사상 최초로 NCM523NCM622의 사용량 총합이 LFP 사용량을 넘어서게 됐다.

 

NCM111LMO(리튬망간산화물)는 모두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순위가 내려갔고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는 전년과 같은 3위를 유지했다.

 

이같은 NCM523NCM622, NCA의 성장세는 해당 양극활물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들의 판매가 급증한 데에 따른 것이다.

 

NCM523은 주로 BYD e5, 위안() EV, 지리 엠그란드 EC7, BAIC EU5, EC3, 로위 ei5 등에 탑재되는데 이들 전기차 판매이 급증했다. 이 전기차 모델들은 중국의 배터리 기업인 CATL이나 BYD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M622는 닛산 리프 2세대 버전(40kWh), BAIC EX360,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등의 판매 호조가 사용량 성장세를 이끌었다. 상기 예시 모델들은 중국의 배터리 기업인 AESC, Farasis나 한국 배터리 기업인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NCA는 주로 일본의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한 테슬라 모델 3 판매 급증에 힘입어 사용량이 급증했다.

 

최근 NCM523NCM622을 개발 및 투입하는 전기차 배터리·양극재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NCM523NCM622이 적용된 모델들이 대거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LFP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정책을 통해 성장했지만 올해부터 지급 기준이 강화돼 에너지용량이 낮은 LFP 배터리를 사실상 퇴출되고 있어 NCM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추후에는 1회 충전에 500이상 주행이 가능한 ‘3세대 배터리에 쓰이는 NCM811의 비중도 다소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앞으로 한국계 배터리 3사와 양극재 업체들이 이러한 시장의 변화 흐름에 적극 대응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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