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9년 1분기 경영실적이 디스플레이 및 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영업이익 60% 급락하는 등 최악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5일 2019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5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4%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당초 예상 대비 디스플레이(Display) 및 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 Capa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Flexible OLED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 및 LTPS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시장 예상 대비 실적이 약세를 나타냈다.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됐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수요가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기 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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