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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5 13:42:23
  • 수정 2021-05-28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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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최초의 수소충전소가 900Bar의 수소충전압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타 지역 수소충전소에 비해 시간당 3.5배 많은 수소를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라북도는 4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전북 1호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전주시,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 현대자동차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김형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 도의회 송지용 부의장, 두세훈 의원 및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단장, 현대자동차 문정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완주군,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북1호 수소충전소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현대자동차는 부지제공 및 기술적 지원, 전주시는 수소 대중교통 보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1호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2019년도 사업비 총 58억원(국비 15억원, 도비 25억원, 현대자동차 18억원)을 투자해 완주군에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수소상용차(승용차, 버스, 트럭)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다.


일반 수소충전소의 경우 건축비를 제외하고 충전소 설비비용으로 30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전북1호 수소충전소는 건축비 18억원을 제외하고 약 4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소상용차 충전이 가능한 충전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소충전압력을 기존 700bar에서 900Bar로 상향시키는 것으로 타 지역 수소충전소에 비해 시간당 3.5배가량 많은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수소승용차(충전용량 5kg) 기준 대당 3분 이내, 수소버스(30kg) 기준 대당 20분 내에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내진설계를 적용하고 충전기에 기울기 센서를 설치해 문제 발생 시 자동감지를 통해 알람 및 시스템을 정지하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완주군에 전북1호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8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며,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조기보급을 위해 2019년도 정부추경예산에 수소차 200대, 수소충전소 3개소 보급을 위한 국비(90억원)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당초 시범보급기간(2019∼2022년) 보급목표를 앞당겨 조기에 보급해 수소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196억원) △전국 최초의 수소지게차 시범보급사업에 이어 다가오는 수소경제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에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는 도내 1호 수소충전소라는 의미도 있으나 우리도가 수소상용차 생산거점으로 나아가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도는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수소상용차 시장의 확대 및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도의 행·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전주시와 협력하여 전라북도 수소 대중교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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