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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2 15: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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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공급과잉,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국내수요산업 둔화 등 삼중고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회와 민····연이 함께 힘을 모은다.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이끌고 있는 국회철강포럼(공동대표의원 박명재·어기구, 연구책임의원 정인화)’과 포항시는 오는 4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표적인 철강도시들과 지역산업거점기관, 대학교, 연구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모여 철강지역의 위기극복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여·야 국회의원 31명과 산··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회철강포럼을 비롯해 포항시, 당진시, 아산시, 경상북도, 충청남도, 포항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강릉원주대학교, 공주대학교, 연세대학교, 포스텍, 재료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철강협회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생태계 육성사업의 지역연계를 통한 효율적 추진과 사업 확산 및 성과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항으로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산업 대응 혁신 철강소재 연구개발 연구개발 결과물 실증 인프라 구축 개발된 제품 사업화와 글로벌시장 진출 등 선순환구조의 철강생태계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기관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철강산업 지역거점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철강중소기업 지원사업단에 참여하고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지역철강기업 장비공동활용 지역철강기업 시장 진출 및 현장 기술인력 양성 사업 성과 제고 및 확산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시 일자리창출효과는 8,389, 취업유발효과는 2,003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189개 철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9,03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포항, 당진 등 철강기업들이 위치한 지역은 철강산업 침체로 세수와 고용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받고 있어 철강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정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수입으로 이자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철강분야 한계기업이 20086개사에서 201738개사로 60% 증가하였으며, 특히 2014년 이후 매출액 100억원 미만의 철강중소기업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명재 의원은 철강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R&D역량 강화가 중요한데, 대기업과 달리 대부분의 철강중소기업은 연구개발을 추진할 자금도 인력도 전무하다며 더 늦기 전에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철강포럼은 이날 MOU체결식을 마친 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도 연구활동계획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며, ‘철강산업 현황 및 지역특화산업육성(임영목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금속재료PD)’철강제품의 친환경경쟁력, 미래순환경제를 리딩한다(포스코경영연구원 안윤기 상무)’를 주제로 초청강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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