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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5 12:19:22
  • 수정 2019-03-25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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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에서 (左부터)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연구위원회의 김민수 서울대 교수,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 민경덕 위원장, 이종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박영일 서울과기대 교수, 이기형 한양대 교수,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수소전기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 10년후 성장이 매우 기대되며 이를 위해선 관련 소재부품기업을 연계하고 R&D를 지원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이종화)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30 자동차 동력의 가는 길: 주요 기술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구 발표회는 각 동력원의 미래 점유율 예측, 기술 전망과 분석을 통해 핵심 기술을 도출해 향후 연구개발기획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전기자동차 분야의 연구 책임자인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수소전기자동차와 함께 하는 깨끗한 미래를 주제발표하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수소전기자동차산업은 미래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며, 완성차 업체 및 부품 회사들을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긴밀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수소전기자동차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내구성 전극·촉매·담지체 기술, 가변압 공기공급시스템 모듈화 기술, 고압 수소저장용기 생산 기술 등 원천 및 소재 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이와 더불어 수소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 및 보급 정책 수립으로 충전소 인프라 확대, 전문 인력 양성 등의 산업 기반을 갖출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 분야의 연구 책임자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전기자동차 관련 분야의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모터·인버터, 배터리, 공조시스템 등 전기자동차의 핵심요소기술의 내재화와 희토류 영구자석 및 배터리 대체소재 등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가 절실하다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 및 전후방 산업 육성을 통한 자동차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과의 융합 연구를 통한 자율주행 전기차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향후 10년후에도 여전히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하며 친환경화가 더욱 진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내연 기관 자동차 분야의 연구책임자 이기형 한양대 교수는 내연기관을 구성하는 부품 수와 부품 공급업체 수는 다른 동력원에 비하여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고용 창출과 제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월등히 크다자동차의 동력원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상품성, 코스트, 연료의 가격과 공급 인프라, 항속거리 등을 고려해 볼 때 내연기관이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가지므로 2030년에도 80%이상의 주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엄격한 CO2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연소 기술, 초희박 연소, 고압·다단 분사 기술, 배기열 회수 기술 등 새로운 기술을 획기적으로 도입하여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전동화와 결합된 최적화된 엔진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신기술 개발과 우수한 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 연구책임자 박영일 서울과기대 교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내연기관의 효율 향상과 배터리 기술 발전 및 가격 하락에 따라 상당기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전동화 기술이 대부분의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기술 수준에 따라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15년 대비, 203023.3%에서 80.2%까지 연비 향상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기술 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자동차 동력의 발전 전망주제발표를 통해 시장성 확보를 위해 배터리 전기 자동차는 에너지 밀도 및 차량 가격,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차량 가격 측면에서 개선과 발전이 요구된다단기적으로 내연기관의 전동화 및 후처리 장치, 하이브리드 기술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 고도화 기술, 신에너지 자동차의 핵심기술 개발 및 인프라 보급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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