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고, 그 자동차가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친환경 수소 사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자동차의 기술과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 수소 사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2’가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한 ‘수소전기하우스’는 현대차가 수소차를 통해 생성된 에너지를 일반 가정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구현한 것으로, 수소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수소 사회가 우리 가까이에 다가왔음을 직접 느끼게 해 주는 공간이다.
이번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2는 지난 시즌 대비 수소차의 친환경성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528㎡(약 16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 시즌2’는 △그린 존(Green Zone) △클린 존(Clean Zone) △키즈 존(Kids Zone)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수소와 관련된 친환경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그린 존에서는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로 재배한 방울토마토, 상추, 블루세이지 등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라이브 팜(Live Farm)’이 마련돼 친환경 수소 사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클린 존에서는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 시연을 통해 유해한 배기가스는 전혀 나오지 않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차의 특징을 살펴보고, 미세먼지를 흡입 및 여과하는 수소차의 공기 청정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키즈 존에서는 지난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1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다시 운영하며, 수소와 산소가 만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과정, 수소차의 원리 등 실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수소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존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익스피리언스 존은 △넥쏘(NEXO) 완성차 △수소전기차 절개 모형 △수소 충전 체험 시설 및 터치 테이블 등이 마련돼 실제 수소차의 전력 발전 모습 등을 비롯해 수소차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소전기하우스 시즌 2는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1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11일간 운영될 예정이며 운영 시간은 12:00∼18:00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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