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로텍이 출시한 산업용 하이브리드 3D프린터 ‘다보’.

맥스로텍(대표 김인환)은 산업용 하이브리드 금속 3D프린터 ‘다보(DABO)’를 출시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다보’는 적층과 가공 등 2가지 공정을 하나의 장비에서 일괄처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3D프린팅한 적층 부품의 후처리를 위한 장비 이동, 원점 세팅, 후가공 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보에는 5축 병렬로봇과 대형 회전 테이블을 결합한 6축 구동기술이 적용돼 고난도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4kW급 고출력 레이저로 원소재를 녹인 후 금속분말을 분사해 용융하는 DED 방식으로 정밀도가 머리카락 10분의 1가량인 7㎛(마이크로미터) 급 정밀 부품을 1m 크기 수준으로 제작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위치에 금속 분말을 용융시켜 기존 제품의 보수 및 클래딩 작업에 활용할 수 있다.

맥스로텍은 국내외 소재, 레이저, 광학 관련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오는 2020년까지 2m가 넘는 초대형 부품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주요 시장으로는 산업용 밸브, 금형, 임펠레, 터빈 블레이드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김인환 대표는 “산업계에서 실제 적용하는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를 제작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과 3D프린팅 기술을 갖춘 명실 상부한 대표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