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06 10:57:07
  • 수정 2021-05-28 17:39:22
기사수정


▲ (왼쪽)송철호 울산시장과 에드워드 쇼버 버슘머트리얼즈 수석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버슘머트리얼즈(Versum Materials)가 울산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삼불화질소(NF₃) 생산 증대에 나선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버슘머트리얼즈는 5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산업용가스인 ‘삼불화질소(NF₃) 생산공장 증설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버슘머트리얼즈는 국내 자회사인 버슘머트리얼즈피엠코리아를 통해 남구 용연로 98번길 48 일원에 보유하고 있는 5,323㎡의 부지에 2022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이번 투자로 버슘머트리얼즈는 약 2,000톤 규모의 NF₃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버슘머트리얼즈 관계자는 “현재 생산량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반도체 및 수요업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이 유동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약 1,000∼1,500톤의 NF₃를 유통해 왔다.


협약서에는 버슘머트리얼즈가 생산공장 증설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장가동에 필요한 인력 채용시 울산시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과, 울산시는 증설투자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와 인센티브 등 지원사항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증설투자로 매년 1,300억원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와 40명의 직접고용, 연간 263명 정도의 간접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철호 시장은 체결식에서 “울산시와 버슘머트리얼이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투자협상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산투자에 대한 의심이 강한 확신으로 바뀔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과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쇼버 수석부사장은 “버슘머트리얼즈 울산공장 증설투자 결정을 위해 울산시에서 보내준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증설투자를 통해 울산 지역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버슘머트리얼즈는 지난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투자처로 울산과 중국 및 미국 등을 후보지로 고려해 왔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수차례에 걸쳐 버슘머트리얼즈 경영진과 투자협상을 진행해, 울산이 가진 우수한 산업인프라를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조세감면 등 특전(인센티브)을 제시한 결과, 버슘머트리얼즈 한국 법인 및 미국 본사 경영진의 최종 투자 결정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버슘머트리얼즈는 지난 2016년 미국 에어프로덕츠에서 분사한 전자재료 제조기업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8년 매출액은 14억달러에 이른다.


버슘머트리얼즈 한국 법인은 전자재료용 특수가스 및 케미칼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 법인의 총 매출액은 5,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1월에는 반도체 소재 전공정 공급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인테그리스와 합병을 발표하기도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88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