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박람회를 통해 SOFC(고체산화물 수소연료전지)의 일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STX중공업은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제15회 국제 수소·연료전지엑스포(FC EXPO 2019)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STX중공업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1kW SOFC ‘encube’를 적극 홍보 했다.
이 제품은 건물용 제품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로 개질하며, 연료소비량은 시간당 1,873kcal다. 발전효율과 열효율은 모두 45%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업계 최초로 SOFC 제품 안전 검사에 합격했으며, 국내 업계 최초로 SOFC 시스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STX중공업은 2010년부터 미래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SOFC 시스템 개발을 착수했으며, 2015년 과제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이동원 STX중공업 신사업센터장은 “kW급 건물용 SOFC 시스템 자체 고유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대형 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OFC 시스템은 연료전지 중 가장 고효율로 경제적인 에너지 이용이 가능하다. 설치 면적이 적고 상시 가동 가능한 도심형 신에너지원으로 에너지 저장,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보완 및 융복합이 용이다.
또한 미세먼지 및 CO₂저감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및 사용이 가능해 수소 사회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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