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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4 14:54:17
  • 수정 2021-05-28 1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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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재경제 동경 수소연료전지 박람회 참관단 일행이 다쓰노 수소R&D센터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수소에너지 및 수소연료전지차, 수소사회 등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국내 수소 산학연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찾아 최신 수소 동향을 살폈다.


‘제15회 국제수소연료전지 박람회(FC EXPO 2019)’가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스마트 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19’의 일환으로 FC EXPO 2019(수소연료전지 박람회)를 비롯해 △PV EXPO 2019(태양광발전 엑스포) △PV SYSTEM EXPO(태양광발전 시스템 시공 엑스포) △BATTERY JAPAN(이차전지 엑스포) △9th INT'L SMART GRID EXPO(스마트그리드 엑스포) △WIND EXPO 2019(풍력발전 엑스포) △4th INT'L BIOMASS EXPO(바이오매스 엑스포) △THERMAL POWER EXPO(화력 엑스포)가 펼쳐졌으며, 신규 박람회로 △RESOURCE RECYCLING EXPO(자원재활용 엑스포) 등 전문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월드 스마트 위크 전체 참가기업은 1,580개사에 달했으며, 관람객 수는 7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수소연료전지박람회는 미국, 독일, 프랑스,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280여개 참가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세계적 규모에 걸맞게 일본과 다른 국가들의 연료전지 정책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돼 관련 정부기관 고위급 공무원과 기업 담당자들의 설명이 이어지기도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 수소위원회, 치요다, 토요타, 다임러, 아우디, 파나소닉 등 세계 수소 및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연료전지 관계자들이 △국가별 수소협회 로드맵 △수소 인프라의 국제적 확장 △연료전지 및 수전해 연료전지 소재 개발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개발 △수소차 상용화 및 보급으로의 OEM 업체의 전략 및 구상 △저탄소 수소 이용의 증가 △CO₂가 발생이 없는 수소 생산 기술 △에너팜 및 주거용 연료전지의 확산과 발전 추세 △수소 및 연료전지 시장 동향 및 사업기회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기술적 성숙도가 완성된 일본의 수소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과거 에너팜 보급을 위한 보조금 정책과 수소 생산, 수소스테이션 건설을 위한 기술과 장비 등 개별적인 기술, 정책 등을 홍보하던 과거와 달리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포괄적인 방향 제시와 수소 관련 제품들의 성능 향상과 기술적 완성도 및 경량화, 고부가화를 실현하기 위한 소재, 부품들의 전시가 크게 늘어났다.


더불어 HySUT(수소 공급·이용 기술 연구 조합), 이와타니 등이 수소사회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도 보조금 독립을 통한 자립에 나서는 에너팜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경제성을 무기로 전시에 나섰으며, 특히 도시바는 100kW규모의 순수소형 연료전지시스템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수소를 추출하는 연료개질기가 불필요해 열손실이 없어 고효율화와 소형화가 가능하다.


한국 업체들도 미코, 에이치엔파워, STX중공업 등 SOFC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했으며, 관련기술을 뽐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소재부품 전문 신문인 신소재경제신문 주관으로 조직된 관련업계 참관단이 행사장을 찾아 수소 관련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탐색하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정부기관, 연구소, 소재 기업, 가스·에너지 기업 등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참관단 일행은 수소분야 선진국인 일본 기업들의 부스를 찾아 연료전지, 스테이션, 소재, 밸브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으로 정보를 획득하는데 열중했다.


이번 박람회를 둘러본 한 참관객은 “우리나라에서 높아지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관심만큼 세계 수소연료전지 기술 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수소연료전기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 각자의 연구 개발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술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소재경제신문은 이번 ‘FC EXPO 2019’에도 참관단을 구성해 전시회를 참관했다.


방문 첫날에는 일본 수소충전소 디스펜서 전문기업인 다쓰노를 방문해 수소 R&D 센터를 둘러보고, 수소 충전소 기자재 시장 동향을 살펴봤으며, 둘째 날에는 전시장을 찾아 최신 수소 산업 기술을 둘러봤다. 셋째 날에는 카시와 노하 스마트 시티를 찾아 최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견학하는 등 현지 시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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