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소재, 셀, 스택, 시스템 등 토털솔루션 공급능력을 갖춘 ㈜미코가 연료전지 시장 선점을 위해 준비한 세계적 수준의 SOFC 시스템을 해외에 선보였다.
㈜미코는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15회 국제 수소·연료전지엑스포(FC EXPO 2019)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사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스택 ‘큐브파워(QubePower)’와 SOFC 시스템 ‘TUCY’를 선보였다.
미코는 지난 2008년부터 SOFC를 개발해 왔으며 SOFC 소재(슬러리·페이스트·파우더), 스택, 시스템 등 토털솔루션 기술을 확보했다.
‘TUCY’는 자체 기술력으로 처음 개발한 2kW급 SOFC 시스템으로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안전성과 기능을 강화했다. 전력효율은 45%로 열효율까지 합하면 전체 효율은 90%에 달한다.
미코가 개발한 2kW급 SOFC 시스템은 정격 출력에서 51.3% 발전효율을 나타내 국내 공식 최고 효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용화한 일본 교세라의 3kW 건물용 SOFC 시스템의 발전효율(52%)와 비슷한 수준이다.
천연가스를 개질해 전기와 열을 발생시키는 친환경발전인 SOFC는 24시간 전기와 열이 필요한 공동주택, 병원 등 상업용 건물에 비상 또는 분산발전원으로 경쟁력이 있다. 여타 연료전지와 비교해 발전효율이 가장 높으며 융복합을 통한 확장성이 좋다.
미코는 지난해 12월 UNIST에 공동연구를 위해 SOFC 설비를 무상으로 UNIST에 설치한 바 있으며, 부안군과 SOFC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코 관계자는 “연료전지를 통한 발전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시장이 개화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미코는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MW급으로 제품양산을 서둘러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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