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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8 14:18:09
  • 수정 2019-02-28 1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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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용 외장부품의 도금 및 부식 사례

각 자동차 회사별로 제각각이던 크롬도금 외장부품에 대한 부식측정 기술이 국제표준화 돼 표면처리 관련기업들의 품질관리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온양에서 한국, 영국, 독일, 일본, 핀란드, 중국 등 8개국 금속표면처리 전문가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표면처리기술의 국제표준화회의(ISO/TC107)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재료연구소 이규환 책임연구원이 제안한
자동차용외장부품 등의 크롬도금에 적용되는 부식측정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진행키로 결정됐다.


라디에이터그릴
, 범퍼몰드, 사이드몰드, 램프몰드 등 자동차 외장부품은 겨울철의 제설용 소금인 제설염에 의해 부식될 수 있어 자동차 회사들이 표면처리업체에 크롬도금을 맡기고 있다. 그러나 각 자동차사 기준에 맞게 도금을 맡기면서 표면처리업계는 작업 불편 및 생산단가 상승의 애로를 겪었다.


이처럼 기준이 다른 것은 제설염에 의한 부식예측의 어려움 등에 의한 것으로 그간 도금에 대한 국제표준 마련이 요구돼 왔다
. 이에 재료연구소는 제설염의 산성화에 따른 공기부족 현상이 부식의 원인임을 밝혀내고 부식방지의 능력(내식성)을 예측하여 적정한 도금을 수행할 수 있도록 크롬도금부품의 제설염부식측정방법을 개발하고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것이다.


표면처리 방법이 국제표준화하게 되면
, 도금관련제품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표면처리 시험에 소요되는 시간과 표면처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어 표면처리업계의 애로사항을 크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총회에는 폭스바겐
, 닛산 등 자동차 관련업체와 현대제철, MSC 등 표면처리 관련업체 등이 참석해 자동차 부품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DLC(Diamond Like Coating) 발전설비의 열차폐 피막(Thermal Barrier Coating)에 대한 열전도도 측정방법 등 총 31종의 국제표준을 논의했다.


이밖에 국표준원은 환경오염으로 니켈
-크롬 도금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 무전해 니켈--세라믹 복합도금의 요구사항 및 평가기술’(선문대 제안)화성피막 처리된 코일 등의 마찰계수 시험방법’(현대제철 제안) 등의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뿌리산업인 표면처리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국내 개발기술 및 제품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하고 표면처리 관련기업들의 품질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촉진시켜 국제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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