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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5 19:06:57
  • 수정 2021-05-28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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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0일 하마이코리아는 설립 6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3년 부산에서 설립된 하마이코리아는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밸브 및 특수가스 밸브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8년 설립 5년만에 자본금이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6년 R&D센터를 준공하고, 2018년에는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날로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고급 연구인력과 기술개발을 위한 장비를 확보하고 기술에서 일본 본사를 넘어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올해 설립 6주년을 맞는 하마이코리아의 이재환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마이코리아의 지난 6년과 올해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90년 기술력과 제품 국산화로 최고의 제품 만들 것”



▲ 이재환 하마이코리아 대표이사


■ 하마이코리아 설립 6주년을 축하드린다. 하마이코리아가 걸어온 길에 대해 듣고 싶다


1927년 일본에서 설립된 하마이는 LP가스 실린더 밸브, 볼 밸브, 특수가스용 밸브, 고압가스 실린더 밸브 등 다양한 밸브를 생산해 왔다.


이후 2012년 부산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 부산에 하마이코리아를 설립했다.


하마이코리아의 설립은 하마이의 90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밸브 및 특수가스 밸브의 생산기지를 만들고, 보다 좋은 품질의 밸브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2014년에는 ISO 9001:2009, 용기 제도등록증, KGS 완성검사증명서 등을 취득했다.


이후 2015년에 한국 국내 상표권 등록, 2016년에는 ISO 9001:2015, ISO 14001:2015 취득, 기술개발실 준공, 중국 현지 상표권 등록을 했다.


9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고순도 가스밸브 및 특수가스 밸브의 생산기지를 만들고, 보다 좋은 품질의 밸브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국내에 생산라인과 제품라인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 하마이코리아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특수가스용 밸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하마이코리아는 연간 2만5,000개에서 3만개의 특수가스 밸브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내용적 47ℓ 고압용기용 밸브 외에 ISO모듈, Y톤용기 등의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 용기용 밸브로 고순도가스, 부식성가스, 액화가스 등에 사용된다.


본체 재질로는 황동, 스테인리스, 하스텔로이 등이 있으며, 타이드 다이아프램 타입, 뉴매틱 타입, 메탈터치 타입 등 다방면에 대응이 가능하다.


하마이코리아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타이드 다이아프램식 밸브와 메탈터치식 밸브가 있다.


타이드 다이아프램식 밸브(EGVN)는 고순도, 부식성, 가연성, 액화가스 등 다양한 성질의 특수가스에 적용 가능한 밸브로 NF₃, NH₃, N₂O, HCl, Cl₂, BCl₃, DCS, WF6 등 고순도가스, 부식성가스 및 액화가스 등에 사용된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특수가스용 밸브이기도 하다.


메탈터치식 밸브는 고부식성 가스인 F2용으로 개발된 밸브다다. 이미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유수의 F2가스회사들이 사용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뉴매틱 타입은 SiH₄, GeH₄, PH₃ 등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가스에 제공된다.


더불어 소형, 경량화와 동시에 밸브가 천천히 열리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발열에 의한 압축열을 완화한 자동밸브인 sofic(safety Oil-Free Inhibit Compact)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 제품은 타이드 다이아프램 타입, 메탈터치 타입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밸브개폐상태를 한눈에 보여 오조작을 방지할 수 있게 설계한 ‘세이프티 프로 시리즈’는 밸브의 핸들 상부에 빨간색으로 밸브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제품들을 주력으로 하마이코리아는 밸브의 가공, 조립, 검사 공정에 업계최고 수준의 기준을 적용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매출 뛰어넘는 계획, 中·대만 수요까지 확대
다양한 특수가스 대응할 新제품 개발 적극 주력


■ 지난해 하마이코리아는 설립5년만에 자본금이 100억을 돌파하는 등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하마이코리아의 성장 배경은 무엇인지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의 중심인 대한민국에서 90년 넘게 축적된 기술력, 품질 그리고 노하우를 통한 제품 국산화가 가장 큰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기술력 향상에 적극 투자한 점도 요인이라 생각한다.


2016년에는 R&D 센터를 설립해 일본에서 이전 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및 중국 등 해외시장에 특화된 밸브 개발에 힘써 왔다.


또한 국내 특수가스제조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사 등 세계 유수의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노력도 성장의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자산업은 빠르게 기술 변화가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소재도 그 기술변화에 선행하거나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특수가스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특성도 변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하마이코리아의 준비는


전자산업기술의 발전에 따라 특수가스의 종류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몇몇 가스들은 밸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성질들(부식성 액화가스 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하마이코리아는 현재 사용 중인 타이드다이아프램식 밸브와 메탈터치식 밸브를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밸브를 개발 완료해 실제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이 밸브는 구조적, 재질적인 면에서 최고의 밸브라고 자부할 수 있으며, 차세대 밸브로 각광받을 것이다.


■ 지난해 하마이는 FC EXPO에 참가해 수소차용 밸브 및 수소충전용 디스펜서 등을 선보였다. 국내에서도 하마이의 수소차용 밸브가 보급될 가능성이 있는지


현재 세계의 많은 자동차 메이커가 수소연료자동차 개발, 보급에 노력하고 있다.


모회사 하마이는 20년 전부터 수소연료자동차용 제품의 연구개발에 착수했고, 현재 일본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 고압가스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 하마이 본사에서는 수소차용 밸브를 개발해 혼다의 상용 수소차인 클라리티에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수소충전시 사용하는 충전건도 독일 WEH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700bar 압력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용기와 확실하게 접속한 경우에만 충전되도록 설계돼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영하 40℃에서 영상 80℃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오장착방지구조로 설계돼 높은 밀착성을 구현해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한 기존의 일반 주유소 노즐과 비슷하게 설계돼 어떤 사람이든 수소를 안심하고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자동차 메이커와 시장에 공급 가능하도록 해외규격 (ISO·SAE·GTR·ENR 등)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하고 있고, 한국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확대 되는 수소시장에 대해서도 하마이코리아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지난해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증가하는 특수가스 밸브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섰다. 올해 계획은


제2공장의 준공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 등 특수가스 밸브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시장 개척 등 국내외 시장에서의 물량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올해는 지난해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계획으로 국내, 중국, 대만 수요까지 확대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위해 신소재 경제신문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올해는 90년 이상의 역사, 기술력, 그리고 노하우로 제조된 제품의 주요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에도 힘쓰도록 하겠다.


더불어 국내 특수가스 트렌드에 알맞은 밸브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에서부터 영업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안전 기준을 적용해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사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전자 산업 및 소재 산업에 기여하겠다.


이와함께 최고의 A/S를 통해 고객 만족에 더욱 힘쓰며, 품질과 가격, 납기 등 기본에 충실하겠다.


일본의 기술을 들여왔지만 국내에서 더욱 발전시켜 본사를 뛰어넘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내 고객사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하마이코리아 6주년 기념식 후 이재환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마이코리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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