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공작기계 수주가 내수침체와 해외 수주물량 해약 사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4일 2018년 12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2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년동월대비 27.0% 감소한 1,560억원을 기록했고, 1∼12월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2조8,726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수주의 경우 연말 잔여휴가 소진, 공장 휴무 및 내수침체 영향으로 전월·전년동월대비 모두 감소했으며 수출수주 또한 통상분쟁 여파로 인한 기 수주 물량 해약으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업종별 수주는 철강·비철금속, 금속제품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12월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7.2% 감소한 1,812억원을 기록했고, 1∼12월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2조6,009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1,572억원, -20.9%)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162억원, +12.0%), 범용절삭기계(78억원, +62.9%)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12월 공작기계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0% 증가한 2억5,9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1∼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6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NC절삭기계(1억6,500만달러, +5.0%), 범용절삭기계(2,900만달러, +167.0%), 성형기계(6,500만달러, +10.2%)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1억500만달러, -10.6%)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북미(7,100만달러, +46.3%), 중남미(1,000만달러, +38.4%), 유럽(6,600만달러, +32.4%)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12월 공작기계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5.1% 감소한 8,400만달러를 기록했고, 1∼12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한 12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 중 NC절삭기계(4,600만달러, -23.1%), 범용절삭기계(1,800만달러, -25.6%), 성형기계(2,000만달러, -24.3%)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2018년 1∼12월의 지역별 수입은 아시아(8억1,200만달러, -6.5%), 유럽(3억7,900만달러, -6.2%), 북미(5,800만달러, -4.4%)지역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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