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 비철금속 가격변동(단위 : $/ton, index, 원)

2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조달청이 2월12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942.9를 기록해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0.4% 하락한 1,86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2,675톤 증가한 129만6,80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6.4% 증가한 47.6%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변동 없이 70만4,761톤을 기록했다.

IAI에 따르면 지난 12월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은 17만7,5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동 기간 중국의 일일생산량은 10만1,4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로는 3.9% 늘어났지만 전월 대비 증감률에는 변화가 없었고, 중국 제외 아시아 지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났고, 11월 대비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월 중국에서의 계절적 수요 둔화로 인해 재고가 쌓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국에서의 생산재개, 중동의 생산량증가, 중국의 알루미늄 신규 설비확장 등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3/6/9개월 후 알루미늄 가격을 각각 톤당 1,950달러/2,000달러/2,000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1.3% 하락한 2,06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5,325톤 감소한 6만7,12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40.4% 감소한 3.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2만7,594톤을 기록했다.

납은 2월초에 톤당 2,135달러까지 상승해서 작년 10월 저점인 톤당 1,876달러에서 13.8%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타이트한 펀더멘탈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아연 보다 겨울철 수요 증가요인으로 펀더멘탈이 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1.6% 하락한 2,688.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275톤 감소한 10만9,925톤을 기록했고, CW는 0.9% 감소한 48.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4만6,931톤을 기록했다.

올해 아연가격이 중국의 생산량증가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가격수준이 생산자들에게 좋은 헤징기회일 수 있다면서 3/6/9개월 아연가격을 각각 톤당 2,500달러/2,400달러/2,200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1.8% 상승한 6,207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750톤 감소한 14만9,200톤을 기록했고, CW는 11.9% 증가한 41.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4만2,727톤을 기록했다.

ICSG(국제전기동연구그룹)은 2018년 1∼10월까지 전기동시장이 54만5,000의 공급부족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공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데 반해 소비가 2.8% 증가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1.1% 상승한 2만1,0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대비 110톤 감소한 1,73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4.2% 증가한 20.2%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8,117톤을 기록했다.

WBM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글로벌 주석 수급은 1만3,440톤 공급부족을 보였으며 이로써 주석시장은 6년 연속 공급부족을 기록했다.

주석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고점 2만1,070달러가 상승 돌파된다면 2만1,250달러가 다음 타깃으로 보인다. 반면에 기술지표들의 상승신호가 강하지 않은 관계로 가격이 조정 받는다면 최근의 상승 트렌드라인 2만65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2.2% 상승한 1만2,73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212톤 감소한 20만490톤을 기록했고, CW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30.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2,561톤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SLN사의 뉴칼레도니아 니켈 광산인 Thio, Tiebaghi, Nepoui에서 파업이 발생해 이들 광산의 조업이 중단됐다. Thio, Tiebaghi 광산에서는 1월3일부터, Nepoui 광산에서는 1월8일부터 파업이 발생했다.

1월25일 Vale사가 운영하는 Corrego do Feijao 철광석 광산의 광미댐 중 하나(Dam I)가 붕괴됐다. 2015년에도 Vale사의 브라질 철광석 광산 광미댐(Bento Rodrigues) 붕괴사고가 발생 한 바 있다. 잇따른 환경사고에 Vale사가 소유한 브라질 Onca Puma 니켈광산 재가동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