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이 아이에스동서(대표 권민석)와 손잡고 탄소섬유를 이용한 건설자재 상용화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탄소융합기술원은 지반보강용 파일산업 국내 1위 기업인 아이에스동서와 탄소섬유복합파일 기술을 포함한 섬유복합 건설자재 상용화 실현을 목적으로 원천기술 및 실용화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건설 산업에 적용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탄소복합재 적용분야를 건설산업으로까지 확대 적용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탄소복합재의 건설자재 관련 신기술 개발이 성공하면, 대한민국 탄소산업 일번지인 전주가 탄소섬유 상용화에 이어 탄소복합재 상용화를 앞장서 이끌고, 탄소복합 건설자재 개발로 침체된 전북의 건설산업도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기술원과 아이에스동서는 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장비를 활용해 올해부터 건설산업 분야에 탄소섬유복합재 적용에 대한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아이에스동서는 기술원 상용화기술센터에 구축된 ‘탄소섬유 와인딩’ 장비를 활용해 탄소복합재 튜브를 성형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지반보강용 건설자재에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이 완료되면, 지반보강용 파일에 탄소섬유 복합재 튜브 적용이 가능해지며, 내화학성이 뛰어난 고강도 탄소섬유복합재를 적용함으로써 내구성 및 내진성능이 향상돼 건축물의 수명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 및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침체된 전북 건설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탄소섬유 수요를 극대화해 전주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메카임을 각인시킨다는 각오다.
방윤혁 기술원장은 “조만간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기술원에 구축된 연구개발 인프라를 중심으로 아이에스동서와 같은 완제품 기업과 산단 입주예정인 소재, 중간재, 복합재 성형 기업을 연계해 전주시가 대한민국의 탄소산업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건축자재업계 선두주자인 동서산업과 주택토목건설사인 일신건설산업이 합병된 국내 굴지의 건설건자재 법인으로, 총 자산 2조원에 연매출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서울 본사와 부산지사, 경기도 이천 등 전국 10개 공장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2108년 기준 종합건설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 국내 21위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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