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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08 17:10:43
  • 수정 2019-02-08 1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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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득주 제이오 대표가 바인더를 섞지않은 100% MWCNT(다중벽탄소나노튜브) 시트를 소개하고 있다.


◇제이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MWCNT(다중벽탄소나노튜브)를 양산한 제이오(대표 강득주)는 기존 MWCNT보다 벽(Wall)의 개수를 줄여 성능을 향상시킨 Thin Wall CNT와 응용제품을 집중 홍보했다.

MWCNT는 대부분 8개의 벽을 가지고 있는데 제이오가 개발한 Thin Wall CNT는 벽을 3~6개로 줄여 전기적 특성과 기계적 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SWCNT(단일벽 CNT)와 비슷할 정도로 우수하면서 가격은 MWCNT 수준이기 때문에 수요처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이오는 바인더를 섞지않은 100% MWCNT 시트를 개발해 골프웨어의 발열체로 적용을 추진 중이다. 휴대용 배터리만 있으면 10시간 동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고 원적외선이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강득주 대표는 “제이오의 고순도 CNT는 두께가 다른회사 CNT 대비 절반인 5~8nm에 불과해 수요처에서 특성 발현이 좋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특히 배터리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Thin Wall CNT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중국, 일본 등에서 구입 문의 및 거래가 대폭 늘어났으며 일본 자동차 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서정국 씨엔티솔루션 대표가 CNT 응용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씨엔티솔루션
CNT 분산·가공 전문기업 씨엔티솔루션(대표 서정국)은 골프공, 정전기방지 웨이퍼캐리어, 방석히터, 방열소재 적용 분위기 조명 등 CNT 응용제품을 위주로 출품했다.

회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나노조합의 ‘나노소재 수요연계 제품화 적용기술 개발 사업’ 3차년도 산업에 선정돼 수요기업인 V社와 내충격성 및 내구성이 증대된 골프공을 개발 완료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 PBR 고무 탄성체에 CNT를 첨가한 것으로 골프공 내구성을 기존대비 2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스윙을 더욱 부드럽게 하는 효과도 있다. 올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골프공이 판매되면 CNT 응용제품 시장에서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T는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저전력으로 발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성질을 활용해 회사가 고효율 나노면상발열기술 전문기업 ㈜티앤비나노일렉과 개발한 방석히터는 고무재질의 실리콘에 CNT를 첨가한 것으로 한번 충전된 배터리로 최대 8시간 동안 보온효과가 지속되면서 원적외선도 방출된다. 또한 화진과 함께 고급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트 팔걸이에 CNT 발열체를 적용해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 김재우 내일테크놀로지㈜ 대표가 방열 성능이 우수한 질화붕소나노튜브(BNNT)를 소개하고 있다.


◇내일테크놀로지
질화붕소나노튜브(BNNT)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내일테크놀로지㈜(대표 김재우)는 방열, 압전 성능이 우수한 질화붕소나노튜브(BNNT)를 선보였다.

BNNT는 붕소와 질소화합물인 육방정질화질소로 이루어진 나노튜브로 열전도율과 기계적 강도는 CNT와 유사하지만 절연성을 가지고 있고, 800℃ 의 고온에서도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방사능 차폐가 CNT보다 20만배 뛰어나 전자, 전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회사의 BNNT를 에폭시, 실리콘과 같은 고분자에 복합화해 사용할 경우, 기존 상용제품과 동일한 밀도에서 약 2~3배 정도의 방열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대량생산이 아직 되지 않아 소재가격은 g당 100만원 수준으로 높아서 상업적 활용이 활발하지 못한 상태다. 내일테크놀로지는 방열소재, 압전센서, 촉매, 알루미늄 복합재 등 어플리케이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엠크래프츠
엠크래프츠(대표 전정범)는 소재, 바이오, 나노기술 분야를 연구하는데 있어 필수 장비인 주사전자현미경(SEM)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급 최대 성능을 발휘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이동성을 자랑하는 테이블탑 SEM인 ‘큐브-2’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5~6나노미터(nm)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으며 오토 포커스 등 편리한 자동기능이 내장됐다. 또한 시료를 교체시간은 2분 이내로 빠른 분석이 가능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무게는 65kg으로 가벼우면서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디자인 되는 등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됐으며 가격도 외국산 대비 저렴하게 책정됐다.

▲ 석경에이티가 5G 시대에 맞춰 출시한 중공 실리카(Hollow SiO₂)


◇석경에이티
초미립자 무기화합물 전문기업(대표 임형섭) 석경에이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SiO₂ △TiO₂ △IZO △ATO 등 기능성 나노 세라믹 분말과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ATO의 경우 분산력이 좋아 액상 물질을 롤러로 베란다 창문 등에 도포하면 잠시 뒤 굳어 필름이 될 정도로 탁월한 기능을 자랑한다. 기존 창문에 색을 입히려면 유기 화학물을 써야하는데 이는 내구성이 떨어진다. 그러나 석경에이티의 무기안료 분산액은 색빠짐 현상이 전혀 없어 고급 커버글라스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현재 회사는 국내 유명 페인트 회사에 무기안료 분산액을 납품하고 있다.


회사의 디스플레이용 형광체 ‘SG-YLAM10SW’는 550~600nm(나노미터)구간의 노란색 파장을 흡수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더욱 밝게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LED, QLED, OLED에 적용이 가능하다.


석경에이티는 i-Heat라는 광발열흡수 무기재료 코팅 기술도 선보였다. 무기재료가 함침된 섬유는 햇빛을 받으면 자외선은 차단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에 온도가 3~7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또한 회사는 5G 시대 개막에 맞춰 연성동박적층판(FCCL), PCB 필러로 적용이 가능한 중공 실리카(Hollow SiO₂)도 새롭게 전시했다.



▲ 신진퓨처필름은 기능성 필름을 선보였다.


◇신진퓨처필름
신진퓨처필름주식회사는 ITO 코팅필름과 메탈코팅 필름 및 기능성 필름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전기가 통하는 도전체 필름, 햇빛 차단 데코필름 등 고기능 광학필름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핵심기술은 스퍼터를 기반으로 나노박막 형태의 필름을 롤투롤로 제작하는 기술인데, 나노융합2020사업을 통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 윈도우용 투명 전도성 필름의 경우 자외선과 적외선을 각각 80%이상 차단하며 △에너지 소비 감소 △투명도 조절 △사생활 보호 △조작 간편 △다양한 색상 등 특징을 갖고 있다.



▲ 테라테크노스는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Si) 산화 나노분말을 선보였다.


◇테라테크노스
테라테크노스(대표 박종환)는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Si) 산화 나노분말을 개발하는 R&D 전문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이차전지 음극재로 사용되고 있는 흑연을 실리콘 산화물(SiOx)로 대체하기 위한 솔루션을 집중 홍보했다.


실리콘은 흑연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주행 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산화됐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팽창하는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는데 회사는 테라테크노스는 실리콘 입자 크기를 30~80㎚로 나노화해서 부피 팽창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SiOx의 x값을 고객사들의 요구에 따라 0.8~1.6 범위내에서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다.


회사는 시장 상황에 맞춰 양산 설비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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