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에서의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자연 생태계는 물론이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다우케미칼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 (AEPW, Alliance to End Plastic Waste)’의 창립 멤버로 참여해 자연환경 내, 특히 해양에서의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연합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플라스틱의 사용 후 솔루션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화학 및 플라스틱 제조회사, 소비재 기업, 리테일, 컨버터, 쓰레기 관리 기업 등 전 세계 약 30여 개의 기업이 가입했다. 기업들은 약 10억달러 규모를 투자하고 향후 5년간 15억달러를 조성해 ‘플라스틱의 순환적 경제’로의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및 관리에 대한 개발과 재활용 증진 인프라 구축 △플라스틱의 재활용 및 복구 기술 개발 △정부, 기업 및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교육과 참여 △쓰레기가 해양으로 운반되는 통로인 강, 수로 등 환경정화 등을 추진·지원한다.
다우케미칼의 CEO 짐 피털링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이 동등하게 힘을 모아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연합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생각들을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다양한 솔루션을 탐구, 개발 및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우케미칼은 작년 11월 벤처투자회사인 서큘레이트 캐피탈(Circulate Capital)과 비정부 기구인 해양보전센터(Ocean Conservancy)에도 거액을 투자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방지하는데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