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의 수소전문 기업인 덕양을 방문하고 수소경제 핵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송철호 울산시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함께 전국 최대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덕양 3공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 생산 시스템에 대해 청취했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덕양 울산 제3공장은 2014년 완공됐으며, 3만3,000㎡(약 1만평)규모로 1,000억원이 투자됐다. 시간당 5만N㎥의 수소와 하루 300톤의 탄산(CO₂)과 스팀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덕양은 국내 최대의 수소 생산 전문기업으로 총 20만6,000N㎥/h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수소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으며, 울산에 1,2,3공장을 중심으로 여수, 서산, 군산 등 6개 지역에 9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소가스의 파이프라인 공급, 대형 튜브트레일러를 통한 공급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도입, 공급하기도 했다.
수소가스 이외에도 탄산, 산소, 질소, 헬륨 등 주요 산업가스를 전국 주요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2014년에는 SK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수소공장인 3공장을 건립했고, 2018년에는 S-OIL 과의 협력을 통해 온산공장을 완공하고 시험가동을 거쳐 정상가동을 하고 있다.
올해도 현대제철 부생수소를 원료로 하는 당진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덕양 관계자는 “수소공장 건설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며 매출액이 올해는 4,000억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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