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해 기록적인 자연재해와 일본 내 화학사들의 이산화탄소(CO₂) 사용급증으로 인해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의 심각한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의 탄산 공급이 타이트한 수급을 넘어서 제한적인 공급 상황까지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상황은 지난해 태풍 등 기록적인 자연재해로 주요 화학사들이 가동을 중단하며, 원료 탄산의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요 원료 탄산 공급 시설이 하반기에 대대적인 시설 보수에 들어가며 원료 탄산 부족을 더욱 가속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일본의 화학사들과 조선업체들의 이산화탄소(CO₂) 사용량이 증가하며, 원료 탄산의 부족 현상이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일본 내 드라이아이스의 주요 공급처인 한국에서의 탄산 부족이 심화되며, 드라이아이스 조달에도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액화탄산 공급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액화탄산 업체들이 수익성에만 집중한 나머지 공급 불안정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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