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중국 수요 둔화와 공급과잉 우려에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조달청이 1월8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796.9을 기록해 전주 대비 0.4%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0.1% 하락한 1,879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1,375톤 증가한 127만8,50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변동 없이 18.9%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41톤 증가한 67만2,326톤을 기록했다.
Rusal社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공급이 재개되면 올해 1분기 알루미나 가격이 10%이상 급락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공급이 원활하다는 시그널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공급과잉우려를 과중시키고 있다.
미국 중서부 프리미엄이 지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물류비용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4.8% 하락한 1,93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75톤 감소한 10만7,300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0.4% 증가한 59.6%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773톤 증가한 1만6,599톤을 기록했다.
12월 중국의 납 재활용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이 11월 대비 1% 감소한 49.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납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 감소와 최종 수요자들의 수요 둔화로 제련소들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12월 재활용된 납 규모는 14만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1.5% 하락한 2,50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750톤 감소한 12만8,450톤을 기록했고, CW는 1.2% 감소한 8.9%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7,795톤 감소한 2만7,898톤을 기록했다.
여전히 미·중간 무역분쟁에 대한 리스크가 존재해 향후 아연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올해 세계 아연 수요는 1.9%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증가하는 공급량이 가장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3.0% 하락한 5,84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375톤 증가한 13만2,400톤을 기록했고, CW는 0.2% 감소한 12.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9,796톤 감소한 10만8,890톤을 기록했다.
중국 상해보세창고 재고수준이 2018년 저점레벨인 38만1,000∼38만6,000톤에서 2019년 1월4일 기준으로 42만3,000∼42만8,000톤으로 11% 증가했다.
중국이 2019년 7월부터 카파 스크랩 category6 수입을 전면규제 할 것으로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 스크랩 수입이 늘어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0.8% 증가한 1만9,5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대비 575톤 감소한 1,60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20.3% 감소한 12.5%를 기록했다.
WBMS에 따르면 2018년 9월 글로벌 주석시장은 1,600톤 공급부족을 기록했으며, 1-9월 누적기준으로는 전년의 1만4,000톤 공급부족에서 감소한 9,700톤 공급부족을 기록했다.
최근의 고점인 1만9,700달러/톤이 상향 돌파되면 숏커버링에 의한 추가 상승모멘텀이 더해지며 2만달러/톤 구간까지 상승시도 할 것으로 예상되며 1만9,290달러/톤 구간이 지지라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2.3% 증가한 1만92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172톤 감소한 20만5,752톤을 기록했고, CW는 지난주 대비 1.9% 증가한 26.4%를 기록했다.
중국의 광산 기업인 Minmetals사가 이차전지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을 시작했다. 동사의 NCM 플랜트 1차 프로젝트는 6-2-2 NCM(니켈, 코발트, 망간 비중이 6:2:2) 연간 생산능력 4만톤을 갖출 예정이다. 2차 프로젝트는 8-1-1 NCM 연간 생산능력 2만톤을 갖출 예정이다. 본 플랜트의 원재료는 Minmetals사가 파푸아뉴기니에 건설한 Ramu 니켈광산에서 조달할 계획으로 Minmetals사는 NCM 플랜트 건설을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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