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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16:22:52
  • 수정 2018-12-1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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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고객 요구 맞는 차별화된 IT·부품 개발 매진”



“현재 우리의 주력제품인 차량 및 로봇용 초음파 센서용 압전 세라믹 소자를 확장해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IoT(사물인터넷), 5G 등에 필요한 IT 및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믿는대로 된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업기회로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 하겠습니다.”


임정택 누리테크 대표는 지난 2014년 회사를 창업하기 이전에 LG이노텍에서 소형회로 부품인 적층세라믹캐퍼시터, 음향부품인 압전부저, 스마트폰용 마이크로파 유전체 필터 등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 바 있는 엔지니어다.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소재기술, 회로설계기술, 압전구동 기술 등을 확보했으며 사업화를 추진하면서 쌓아온 영업 노하우가 더해져 창업이 가능했던 것이다.


소재합성부터 회로 및 센서 설계, 부품화, 모듈화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소량 다품종 시장인 센서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초고주파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전장, IoT 융복합 모듈을 제작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센서로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IoT는 일반 가전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고, 이를 위한 부품 소형화 및 융복합화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임정택 대표는 “현재 회사의 주력제품인 초음파 센서의 경우 자동차에 많이 들어가지만 시장이 포화상태인 반면 스마트팩토리는 자동화를 위한 근접센서가 많이 필요로 하는 블루오션 시장이기 때문에 기술개발과 함께 국내는 물론 일본, 독일, 이스라엘 등 해외고객을 발굴하는 것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부품 소형화·융합화 고객 맞춤 유연생산 강점, 해외시장 중점 개척

긍정적인 사고로 사업화·기술개발 추진, IoT·5G 수요 선제 대응


회사가 스타트업이다보니 고객을 발굴하고도 사업화를 시작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는 것이 큰 애로사항 중 하나다. 어느 고객사는 제품 공급전에 생산라인을 갖춰야한다고 요구하기도 하고, 또 다른 고객사는 생산현장 담당자가 생산공정을 바꾸기 싫어해 사업이 무산되기도 했다. 특히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기업들이 수동적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부품을 써보는 시도조차 안하는 경우가 많아 신생업체로서 어려움이 더욱 크다. 여기에 조직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다보니 대표로서 모든 일을 관여해야하는 ‘슈퍼맨’이 될 수 밖에 없어 일의 진척이 늦는 경우도 많다.


임정택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실제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모두는 아니지만 한 개 정도는 ‘믿는대로 된다’라는 것”이라며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데는 현재 입주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천 기업성장지원센터의 도움이 크다. 인근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천 지원센터에 입주한 이유는 세라믹 관련 많은 정보를 얻고 정부나 지자체 지원사업에 참여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임정택 대표는 “부천시가 지원하는 첨단세라믹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향후 먹거리 아이템이 될 에어 블로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며 “세라믹기술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정보의 안테나를 세우고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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