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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0 17: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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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W급 대용량 ESS 및 전력병환장치 시험평가시스템


전력기기에 대한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이자 세계 3대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이 세계적 수준의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공인시험평가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KERI 고전압시험실 김대원 박사팀(책임연구원)은 최근 메가와트(MW)급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력변환장치 시험평가시스템을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축한 시스템은 국가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정부추진 ‘RE3020(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2030년까지 우리나라 신재생발전 비중을 20%까지 높이는 친환경 에너지정책)’ 에너지대전환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해당 설비는 국내외 시험규격에 적합한 공인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전원모의장치, 그리드시뮬레이터, 수동 부하장치, 통합측정시스템 및 종합운영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 트렌드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시험평가시스템의 핵심장비인 그리드시뮬레이터의 신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설계단계부터 LVRT(Low Voltage Ride Through) 등 계통연계(Grid code) 성능시험에 중점을 뒀으며, 가혹한 시험환경에 시험장비가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점을 고려해 외부 환경에도 강인하고 안정적 운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그동안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험인증 업무가 가정용 소용량 기기에서 중요시되는 EMC(전자기파 적합성) 및 안전성 평가 등 기본 성능시험에 주로 치우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메가와트급 공인시험설비 개발 성공은 계통연계 성능시험이 중요한 중대용량 기기의 시험인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메가와트급 대용량 시험설비의 부재로 인해 제대로 된 공인시험을 수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던 제조 및 수출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RI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시험인증 트렌드에 맞는 시험을 국내규격에 도입함으로써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편 KERI의 시험인증 사업은 고압 및 초고압 중전기기 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검사·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계적 수준의 시험설비를 갖추고 국제표준에 적합한 시험 및 인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는 중전기기 업계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세계단락시험협의체인 STL 정회원 자격을 획득하여, KERI의 시험성적서가 전 세계 시장에서 통용되게 함으로써 국내 중전기기 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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