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LPG배관망을 준공하며 에너지 복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전라북도는 29일 장수군 군민회관에서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지역 주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 연료사용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한 ‘장수군 LPG(액화석유가스)배관망 구축사업’의 준공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장수군수, 나석훈 경제산업국장, 박용근 도의원, 김종문 군의장,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수군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전국 13개 지역 중 처음으로 2016년도 시범사업으로 장수군이 선정돼 총 165억원(국비50%, 군비40%, 자부담10%)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배관망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2016년 10월 업무협약을 통해 2017년 9월 공사착공 후 1년 3개월 만에 준공을 맞게 됐다.
이번 장수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개통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장수읍 소재지 1,250세대 지역주민들에게 본격적으로 LPG배관망을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연료 공급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 향상과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해 도·농간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산업진흥과 성종율 과장은 “앞으로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해서는 산업부와 협의하여 중·소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연료비 절감 및 에너지복지 향상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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