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이 에너지 신산업 규제혁신을 위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에기평은 28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기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 간 소홀했던 에너지기술의 규제 개선 노력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 지원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개최 에너지기업의 참여를 활성화 하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넓혔다.
에기평은 본 워크숍에서 기업의 사업화 과정상 걸림돌이 되는 규제·제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새로운 제도 현황을 소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관계자들은 에너지 프로슈머, 블록체인 에너지 거래, 에너지 빅데이터 분야의 규제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개별 기업의 목소리만으로 규제를 개선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워크숍과 같은 토론의 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에너지기술의 사업화 주체인 기업의 사업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장애요소가 되는 규제 개선을 위해 소통 창구 및 정부와의 다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기평은 지난 10월18일∼11월7일까지 에너지기술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 수요를 조사해 37건을 발굴했으며, 이번 기업간담회 의견을 반영하여 타당성이 높은 수요를 파악하고 샌드박스 적용 및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R&D 종료 후 사업화 과정에서 장애가 되는 규제를 개선해 우수한 에너지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해 나가는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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