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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8 16: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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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앞줄 왼쪽)과 포항가속기연구소 고인수 소장(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양 기관 실무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고인수)와 방사광 가속기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전기연과 포항가속기연은 28일 포항가속기硏에서 연구·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첨단과학 연구 플랫폼인 ‘방사광 가속기 시스템’의 구성품에 대한 국산화를 촉진하고, 빛 공장 설비의 안정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첨단 전기기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사항으로는 △방사광 가속기 운영을 위한 고전압 고속 펄스파워 및 고출력 초고주파 기술 △초전도 가속기 장치 △방사광 활용 전력반도체 연구 등의 공통 관심 기술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 공동연구를 위한 서로 간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실질적 협력을 위한 각종 방문 편의사항도 제공한다. 또한 첨단 산업기술 및 연구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국내외 연구과제를 공동 기획하고, 각종 위원회와 워킹그룹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방사광 가속기는 아주 밝은 빛으로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나노 크기의 미세한 물체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일종의 ‘슈퍼 현미경’과도 같다.


전기·전자·제어·기계 등 거의 모든 과학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해야 만들 수 있다. 뛰어난 정밀도 및 속도를 자랑하며, 물리·화학·생물 등 기초과학 영역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난제들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우리 인류가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은 “영남권 대표 출연(연) 간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를 통해 서로가 보유한 기술의 자유로운 상호 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성과에 대한 수요기업 공동 발굴 및 사업화 추진을 통해, 국내 기업이 세계 가속기 시장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경상남도에 본원이 위치한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그동안 40년 넘게 창원국가산업단지 배후에서 전기분야 기술 개발과 시험인증 사업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R&D 역량 기반을 창원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연결해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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