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업가스 전문기업 프렉스에어의 한국법인 프렉스에어코리아(대표 성백석)가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14일 제3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열린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프렉스에어코리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일·생활 균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자리로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전반적으로 알리기 위해 행사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 9월 3일∼10월 7일 진행된 공모전에서 프렉스에어코리아는 △남성의무육아휴직제도 △초등입학자녀 육아휴직제도 △시차출퇴근제 △Refresh Day제도 △출산 축하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직원의 일·생활 균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렉스에어코리아는 여성들도 육아휴직제도를 사용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파격적으로 만 1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남성 직원은 4주간 유급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법정 육아휴직 제도 외에 초등입학 자녀가 있는 직원이 원하면 최대 6개월 유급휴직이 가능하다.
또한 기준 근무시간(9시-18시) 전후 2시간 이내 범위에서 업무의 시작 및 종료 시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는 전체 316명의 근로자 중 83명(26%)이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월 1일 이상 Refresh Day를 지정, 징검다리 휴일, 설/추석 연휴 전후 휴식과 자기계발의 기회 제공하고 있고, 1년 만근 시 최초 16일 연차휴가를 부여하며 매년 1일씩 한도 없이 연차휴가를 제공한다.
프렉스에어코리아의 남성직원인 홍 모씨는 “남성육아휴직제를 통해 혼자 두 아이를 돌봐온 아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휴직기간동안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서 진짜 아빠로 같이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사 대표로 상을 수상을 성백석 대표는 “회사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기업이 곧 경쟁력인 시대가 되는 시점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생활 균형제도를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갑 장관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며 “정부도 일하는 모든 분들의 일·생활 균형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인식개선 캠페인,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