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발전(PV)시설을 설치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적극 나선다.
시는 죽장면 일광리 등 수변구역의 9개 마을회관과 지동리 저온창고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발전용량 3kW 1곳, 5kW 8곳, 20kW 1곳(저온창고)으로 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하루 10.8~72kW의 전력을 생산해 마을회관과 저온창고 연간 전력사용량 70%를 충당함으로써 9개 마을에서 연간 1,300만원의 에너지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15.7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설비 작동법 교육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시스템 성능을 점검, 관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