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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9 17:38:16
  • 수정 2018-10-19 17: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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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수 대건테크 대표가 새로 출시한 금속 3D프린터 M410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외 제조 대기업들이 3D프린팅을 제조공정에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내년부터는 3D프린팅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대건테크는 남들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차별화된 3D프린팅 제품군을 개발하는데 집중 투자해 대한민국 대표 3D프린터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입니다.”


경남 창원에 위치한
3D프린터 국산화 기업 대건테크의 신기수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TCT 코리아(Korea) 2018’에 대규모 부스를 꾸미고 3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금속 3D프린터, 의료용 신소재인 마그네슘 3D프린터, PEEK 3D프린터, 전자회로 3D프린터 등 다양한 3D프린터를 출품해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건테크는 전자제품 및 컴퓨터케이블 제조 및 정밀기계 조립·판매를 영위하는 연매출 300억원대의 중소기업이다. 신기수 대표는 3D프린터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해 플라스틱에서부터 금속 3D프린터를 개발·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마그네슘 3D프린터, PEEK(폴리에테르 에테르 케톤) 3D프린터, 전자회로 3D프린터 등을 정식으로 선보인 것이다.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마그네슘 3D프린터 ‘Mg80’은 인체내에 삽입되었을 때 시간 경과에 따라 인체내에서 분해, 배출이 될 수 있는 생분해성 소재인 마그네슘으로 임플란트, 조인트, 스텐스 등을 3D프린팅 할 수 있어 의료부분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그네슘 분말은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그간 3D프린팅 소재로 개발이 어려웠는데 대건테크가 특허를 가지고 있는 폭발방지 기술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PEEK 전용 3D프린터인 ‘PEEK 140’은 대건테크가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 2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PEEK는 내열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기계 가공성 등에서 현존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가운데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기존 소재보다 가볍고, 가수분해에 탁월한 내성을 가지고 있어, 두개골 임플란트, 인공 엉덩이와 같은 손상된 신체복원에 사용되고 있다. 대건테크는 의료용 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 GMP 인증을 추진 중이다.

전자회로 3D프린터 ‘depert-E800’은 전기연구원 설승권 박사의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한 3차원 전기·전자소자 제작용 하이브리드 3D프린터다. 나노소재 잉크로 마이크로미터급의 3D프린팅이 가능하며 특히 곡면에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연·신축 전자소자, 센서, 안테나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의료용
PEEK·마그네슘 3D프린터 국내 최초 선, 금속 3D프린터 제품군 확대

           제조업 3D프린팅 적용 내년 본격 시장확대 예상, 내년 매출 100~150억 목표




▲ 대건테크는 PEEK, 마그네슘 등 특수소재 출력이 가능한 3D프린터를 출시했다.


신기수 대표는
이처럼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대건테크의 3D프린터는 시장 추격자가 아닌 개척자로 나서겠다는 우리의 사업 비전과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비개발에 대한 투자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건테크는 금속 3D프린터 제품군도 기존 135mm(가로기준) 크기로 출력가능한 제품을 넘어 200mm, 410mm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실물 전시된 410mm 출력이 가능한 ‘M410’ 3D프린터는 듀얼레이저가 장착돼 있고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장비를 기반으로 대건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발전 6사 등이 함께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부품을 발전소에 실제 적용하는 ‘3D프린팅 활용 발전부품 시범사업3D프린터 제조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신기수 대표는 현재 3D프린팅 시장 상황에 대해선 그간 만나본 국내외 수요 대기업들의 적층제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임계점에 도달했으며 내년엔 본격적인 시장확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3D프린팅 사업에서만 매출 30억원을 시작으로 내년엔 100~15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다만 3D프린팅 후발주자로 여기지던 중국이 대규모 투자와 실증을 통해 이미 우리나라를 추월해 위기감을 갖고 있다우리 정부가 3D프린팅과 같은 미래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육성정책을 펼쳐준다면 충분히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설승권 전기연구원 박사가 대건테크와 함께 개발한 전자회로 3D프린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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