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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9 15:45:10
  • 수정 2018-10-22 1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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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이 주요 에너지기업들의 에너지전환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고 에너지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에경연은 개원 32주년을 기념해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산업 : 그간의 경험, 전망 그리고 향후 과제’를 주제로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공동대표 홍종호, 유상희, 임성진 교수)과 함께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너지전환이라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핵심 안건을 보다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에너지기업의 에너지전환 경험과 향후 에너지산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1세션에서는 해외 에너지기업의 에너지전환 전략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독일 에너지 기업인 EnBW社의 Stefan KANSY 발전부문 신사업담당 이사와 덴마크 신재생에너지 기업 Ørsted社(대만법인)의 Matthias Bausenwein 아태담당 이사는 각각 자사의 에너지전환 경험과 전략을 발표했다.


1세션의 좌장은 동의대학교 경제학과 유상희 교수가 맡았으며 홍권표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위원, 전주대학교 행정학과 임성진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EnBW社의 Stefan KANSY 발전부문 신사업담당 이사는 독일은 에너지효율개선에도 불구하고 산업부문 수요 증가로 2050년까지 전력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에너지전환으로 재생에너지, 백업설비로서의 가스발전, 전기차보급, 송배전망 확대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독일정부의 탈원전정책 추진에 따라 EnBW社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향후 핵심사업으로 보고 기존의 화력과 원전 중심에서 ‘2020 에너지전환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nBW社가 운영하던 원전 17기 중 8기를 폐쇄 했고, 남은 원전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될 전망이며, 육상 풍력발전설비는 2018년 약 500MW 규모에서 2020년까지 약 1GW, 2025년까지는 2GW 이상으로 확대목표를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Ørsted社(대만법인)의 Matthias Bausenwein 아태담당 이사는 Ørsted社는 2000년대 초 전통적인 발전사업과 석유가스 부문 중류사업의 이익이 감소하면서 위기를 겪었으나, Ørsted社는 풍력, 수력, 폐기물발전, 가상발전소, 배전망, 전기차 등 신성장사업에 광범위한 투자와 석유·가스부문의 사업정리와 구조조정 등 사업구조 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세계적인 해상풍력발전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2세션에서는 국내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좀 더 초점을 맞춰 에너지전환 시대의 에너지산업의 미래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 정책의 현 주소 및 향후 과제에 대해서 논의했다.


에경연의 이호무 연구위원이 에너지전환 시대의 에너지산업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서 각각 발표했다.


2세션 좌장은 에경연 박정순 에너지전환본부장이 맡았으며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박호정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전영환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에경연 이호무 연구위원은 ‘에너지전환 시대의 에너지산업 전망’에서 오늘날의 에너지전환은 과거와 같이 새로운 에너지원의 추가에 따른 변화가 아닌 에너지원의 대체와 에너지수요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업정책 측면에서는 에너지전환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향후 정책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며 불확실성을 제거해 투자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전환에 대한 명확한 비전제시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경연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워킹그룹에서 논의 중인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에너지전환의 비전은 에너지정책 핵심가치를 보다 발전적으로 추구하여 안정적 에너지공급과 경제사회적 번영을 달성하고, 안전한 에너지시스템과 친환경 수급구조를 구축하고 공존을 담보하는 참여·소통·분권형 생태계로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장기 6대 정책과제로 △에너지수요관리 혁신을 통한 고효율에너지사회구현 △재생에너지 중심의 통합 스마트에너지시스템 구축 △신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 △국민참여·분권형 에너지거버넌스 구현 △에너지안보 제고를 위한 에너지·자원협력 강화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전환시대에 맞는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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